경기 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이 8월 10일 오전 오리역 인근 골목상권 민생탐방에 나섰다.
이번 탐방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속 연장에 따른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늘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 관내 3개 골목상권(수정구 으뜸길, 중원구 금광2동, 분당구 오리역 인근) 방문의 일환으로 방문 인원은 최소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오리역 인근의 부동산과 편의점, 음식점 등 6개 점포를 찾은 은 시장이 “많이들 힘드실 텐데 거리두기 연장까지 마음이 편치 않다”고 인사를 건네자, 한 음식점 사장은 “먹고 살려고 어쩔 수 없이 나와는 있지만 정말 힘들다. 많이 도와달라”고 어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오리역 상권 김옥진 상인회장은 “시 지원으로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우리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더 도와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은 시장은 “최선을 다하겠다. 골목상권이 살아야 성남이 산다. 시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특례보증과 대출이자 지원, 최근 성남사랑상품권 통합 플랫폼인 착(Chak) 배달서비스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답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성남시 모든 골목상권 상인회 55개를 대상으로 골목형 상점가 등록 추진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우선 총 8곳을 등록한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일단 확진자가 줄어야 한다. 지금까지 잘해오셨듯이 앞으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셔야 한다. 시에서도 백신 접종과 방역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관내 골목상권(55개 상인회 3,500개 점포)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일 ‘백현카페문화거리(52개 점포)’가 성남시 골목형상점가 1호로 인정된 바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2천㎡ 이내의 면적에 3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인정서를 교부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계약, 육성사업 공모, 시설현대화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7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매년 2~3개를 지정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골목상권에 대해서도 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상인교육, 홍보․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1. 8. 10.(화) 성남시 공보관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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