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14일간 제267회 임시회를 진행했다.
9월 29일 오전에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해 개회사에 이어 제26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1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2021년도 제3차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 2021년도 행정사무처리현황 청취의 건을 의결했다.
이상호 의원, 안극수 의원, 조정식 의원, 최현백 의원, 서은경 의원의 5분 발언도 진행됐다.
제267회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 및 일반의안 등 안건 43건을 심사했다.
10월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성남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이 이뤄졌으며 안건심사 결과 안건 41건이 가결됐다.
또한 고병용 의원, 임정미 의원, 안광림 의원, 이준배 의원, 김명수 의원, 정봉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의 종합심사 결과, 총 규모 3조 7,394억 9,918만 7천 원으로 기정예산보다 1,382억 4,681만 9천 원이 증액됐다.
이 밖에도 성남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윤창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시민들과 함께 분담하고자 의원 공무국외 연수비 등 행사성 관련 예산 전액을 반납했고, 집행부에서는 상생 국민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과 시민프로축구단 운영비를 증액 편성했다. 이번 제4차 추경이 효율적으로 집행돼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다른 법인 출자 및 추진계획안이 어렵게 통과됐다. 관련 부서에서는 기부채납 외에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추가 환수할 수 있는 장치 마련 등 대장동 개발 논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남시가 판교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서 수도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다는 긍지를 갖고 세계 일류도시로 도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며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말로 폐회사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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