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갈현동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성남수소충전소는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546-9번지에 건축면적 299㎡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10월 18일 설치가 완료돼 10월 말경 상업 개시예정이다.

시 관계자들은 18일 이곳 현장을 방문해 충전설비를 둘러보고 수소차에 직접 충전 시연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성남시에 등록된 수소자동차는 158대. 성남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수소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충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하루에 일반 승용차 120대(1시간에 10대, 충전시간 5~7분), 버스 24대(1시간에 2대, 충전시간 28분)를 충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수소 충전을 위해 타 지역을 이용하며 많은 불편을 겪었던 운전자들의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까지 성남분당 2개소 등에 수소충전차 인프라를 확대 구

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행정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제1호 성남수소충전소의 준공은 큰 의미가 있다”며 “수소경제를 살려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해 친환경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올해 수소차를 사는 시민에게 3,2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급 대수는 245대이며 모두 승용차 지원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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