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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의 골든타임을 지킨다!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11/25 [11:2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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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급박한 119구급차 소리와 함께 20대 환자가 실려 왔다.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한 환자는 심정지 상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환자에게 의료진이 최대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종종 이렇게 삶을 마감하려고 한 환자들이 기적적으로 회복해 감사의 편지를 전하고 간다.

 

‘…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붙잡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응급의료센터란?

갑자기 발생한 급성 질병이나 외상으로 인해 신속한 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증 환자에게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하고 환자 상태를 안정시키는 의료행위를 응급의료라 한다.

 

응급의료센터는 이러한 응급처치는 물론 해당 전문 진료과와 연계해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료영역은 심폐소생, 각종 외상, 중독, 환경 응급은 물론 신속한 입원이나 외래 진료가 어려운 각종 급성 질환 등이다.

 

주요 검사는 응급 혈액검사, 현장검사(point of care test), CT, MRI 등을 포함한 응급 방사선검사, 응급 내시경, 응급 초음파, 응급 심장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소개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전문의 10명,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23명, 응급구조사 8명, 전담간호사 5명 체제다. 야간이나 주말에 전공의가 근무하는 대형병원과는 달리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며 진료한다.

 

센터는 29병상으로 중환자병상 4개, 성인·일반병상 12개, 소아병상 6개, 심폐소생술병상 1개, 음압격리병상 2개, 일반격리병상 4개이며,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으로 외부에 간이 음압격리실 2개실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한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는 응급센터 내 음압격리병상에서 격리 후 일반 환자들과 접촉하지 않는 별도의 동선을 통해 음압격리병동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교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100%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장점이 있고, 장비·시설·인력은 지역센터급 응급의료기관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품질의 응급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권역센터와 지역센터가 다수 포진돼 있는 분당구와 달리 원도심인 수정구·중원구의 경우 지역기관급의 의료기관만 있어 골든타임에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상황이 발생돼 왔다. 이러한 비극적인 일을 예방하기 위한 사명을 가지고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그 기능에 충실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옥상 헬리패드를 설치함으로써 중증외상환자의 적절한 치료․이송과 재난을 대비해 서울공항, 경기소방청과 협력해 선진화된 응급의료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시민의 곁에는 365일 쉼 없이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기하는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있다.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만 있는 풍경

119구급대에 행려환자가 실려 왔다. 옴이 심하고 피하농양·근막염·봉와직염이 있어 혐오감이 들 정도였다.

 

정연권 센터장 은 직접 소매를 걷고 응급실 옆 샤워실에서 환자를 씻기기 시작했다. “20년 동안 응급실에서 지냈지만 의사가 직접 환자를 씻기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센터장님이 먼저 하시니 직원들도 같이 씻기고 치료를 했다”고 전하는 김현정 파트장 은 “시민들의 발의로 세워진 성남시의료원은 모든 환자를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치료한다. 추운 날, 신발이나 외투도 없이 실려 온 환자들은 퇴원 시 공공의료사업팀에서 신발이나 외투를 준비한다”며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설립 취지를 잊지 않고 사회복지와도 연계해 시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연권 센터장 은 응급의료센터 의료진들을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 비유한다. 인어공주는 난파된 배에서 왕자를 구하지만 왕자는 의식이 없어 인어공주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들 대부분은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 때문에 의료진에 대한 기억이 없다. 그러나 묵묵히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을 보면 숙연해진다.

 

“전문 진료과의 즉각적인 도움이 없는 야간이나 주말에 촌각을 다투는 환자를 진료하며 어떠한 처치가 환자에게 최선인지, 어떠한 검사나 시술, 투약이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순간이 힘들면서도 보람차다”고 말하는 정 센터장, 환자의 운명을 결정해야만 하는 무게감이 느껴진다.

 

김문식 응급구조사 는 일각을 다투며 꺼져 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지만 안타까운 일을 많이 경험한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구급대에 실려 와 유명을 달리하는 분들을 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삶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도 늘었다. 하지만 오늘 하루,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그는 치열한 현장에 서 있음에 감사한다.

 

심현보 전담간호사 는 환자들의 신속한 처치와 간호는 물론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보호자들과 상담한다. 주로 혼자 사는 어르신이 의식 없이 실려 오면 보호자들에게 지병이나 드시는 약에 대해 질문할 때가 있다.

 

하지만 가족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평소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나 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응급상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한다. “시민들이 원해서 만들어진 병원에 와보니 너무 좋고 뿌듯하다”는 시민들을 보면 힘이 난다.

 

#치료사례 1

남한산성에 밤 따러 갔다가 3m 높이 담장에서 추락한 00 환자(남․73세)

우측 늑골 다발골절과 혈흉, 좌측 신장 파열과 혈복강이 발생한 상태. 새벽 1시 응급의료센터에서 신속한 진단을 내리고 즉시 상태를 안정시켜 흉부외과에 의뢰했으며, 야간에 응급수술과 혈흉 배액술을 받았음. 이후 비뇨의학과와 영상의학과의 협진과 시술로 합병증 없이 완쾌돼 퇴원함.

 

#치료사례 2

신장 종양 출혈로 혈압이 떨어진 00 환자(여․30세)

갑자기 발생한 복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내원한 여성 환자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으나 응급 검사상 신장의 종양 파열로 인한 출혈성 쇼크 상태. 즉시 수액 투여와 수혈을 포함한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출혈이 지속돼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중재적 시술을 위해 영상의학과에 의뢰해 신장 동맥 색전술을 실시했고, 환자 상태를 안정시켜 전에 진료받던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했음. 응급처치가 지연됐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었음.

 

#치료사례 3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폐기능 부전 환자(남․72세)

폐기능이 극도로 저하돼 있던 상태에서 폐렴 및 흉강에 고름이 차는 농흉이 발병,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배농술을 시행하고 중환자실로 옮겨 인공호흡기 및 폐렴에 대한 항생제 치료, 병실에서 무사히 재활치료하고 두 달 만에 재택산소 사용하면서 귀가

 

#치료사례 4

자전거 전복사고로 우측 다발흉벽손상, 혈흉 및 폐관통상을 입은 00 환자(남․54세)

응급의료센터에서 외상성 혈기흉에 대해 응급 흉관삽관술 시행 후 중환자실로 옮겨짐. 수술적 우측 늑골정복고정술 시행 후 수술 2일 만에 일반병실로 전실, 동반 손상인 경추골절 또한 보조기 착용하면서 잘 치료받은 후 3주 만에 퇴원

 

#치료사례 5

중증 폐질환으로 서울00병원에서 폐이식 대기 중이었던 00 환자(남․45세)

반복적인 기흉의 발생으로 위험한 순간을 자주 맞았으나 폐이식 공여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식을 기다리던 중 자택에서 기흉 발생. 119를 통해 응급실로 5분 만에 내원. 산소포화도가 53%까지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내원 3분 만에 응급 흉관 삽관술을 통해 위기를 넘김. 이러한 일이 2회 발생. 현재 적절한 공여자가 나타나 성공적인 이식수술을 서울 00병원에서 받은 후 수년 만에 산소호흡기 없이 자력호흡하며 일상생활함.

 

시민들께 부탁드려요

조금이라도 증상이 느껴진다면 내원하셔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세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응급실에 올 때는 기존에 드시던 약을 봉투째 꼭 가져오시길 당부드려요. 빠른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응급실에서는 내원한 환자들의 순서보다는 응급도에 따라 중증 환자가 먼저 진료받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환자나 보호자의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직원들에게 폭력이나 폭언은 하지 말아 주세요. 작은 불만이 있더라도 격려해 주시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특장점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들은 두 번 놀란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쾌적한 내부 환경에 놀라고 두 번째는 보이지 않았던 의료진의 친절함과 빠른 처치를 직접 경험하고 놀란다.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혈액검사와 CT를 찍고 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는 데 평균 6시간이 걸린다. 성남시의료원에서는 그 절반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숙련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처치 후 입원, 귀가, 전원에 대해 신속하게 결정해 줌으로써 진료 만족도가 매우 높다.

 

경험이 풍부한 응급의학 전문의가 진료

환자상태별로 전문화된 병상(중환자병상, 어린이병상, 음압격리병상, 일반격리병실) 운영

CT, MRI 등 최첨단 기계 보유 및 즉각적인 검사

응급환자 대상 수술률 및 입원율 등 높은 수용능력

병원 내 감염 위험 차단을 위한 감염환자 전용 동선 관리

KALS 등 특성화된 응급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의 간호 제공과 지속적인 교육 관리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