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23년 말까지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수정구 희망로 성남북초등학교 통학로 1.28km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 원과 한전·통신사 사업비 26억 원 등 37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은 성남북초등학교 통학로 일대 도로에 설치된 34개 전주·통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한다.
총 사업비(55억 원)는 국비 20%(11억 원), 시비 33%(18억 원), 한전·통신사 47%(26억 원)의 비율로 분담해 내년 5월 전선 지중화 공사를 시작한다.
도시균형발전과 관계자는 “국비 지원사업 선정으로 시 재정 부담을 덜어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통행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주변 도로 환경 개선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최근까지 17년간 성남지역 6곳, 18.5km 구간의 전선 지중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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