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원구 은행동 성남시식물원 내에 ‘사계절 초록 온실’을 건립해 12월 17일 개장했다.
사계절 초록 온실은 건축면적 291m2, 높이 4.5~6m의 단층으로 지어졌다. 철골조에 복층유리를 이어붙인 통유리벽 형태다.
시는 초록 온실에 부겐빌레아, 덕구리난, 말바비스커스 등 모두 104종 4,462본의 지중해·아열대·난대 식물을 심었다. 파파야, 금귤, 아보카도, 올리브 등의 열매 나무, 애기동백, 병솔나무, 쿠페아 등의 개화식물, 브룬펠시아, 야래향, 라벤더 등을 오감 체험할 수 있다.
현무암을 1~1.8m로 쌓아 올려 틸란드시아 등의 착생식물을 붙인 9개 석부작 기둥 숲, 1~2.5m 높이의 5개 식물 탑, 버려진 고목 뿌리를 재활용한 고목이끼 숲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이곳 온실은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온도·습도·채광을 자동 제어하는 사물인터넷(loT) 시스템이 도입돼 사계절 쾌적한 녹음 상태를 유지한다.
이번 온실이 설치된 성남시식물원은 총 5만7,700㎡ 면적에 야생화원, 관목원, 허브원, 교목원 등 식물 군락과 정원이 조성된 자연 휴식공간이다. 목공체험, 정원해설, 계절별·월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4만여 명의 시민이 찾는다.
녹지과 조경팀 031-729-4312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