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39개 동에 배치 운영하던 성남시민순찰대를 오는 3월 2일부터 44개 동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17~19일 동별 4~8명씩 모두 226명의 대원(기간제 근로자)을 모집했다. 선발되면 학교 주변(키즈존), 청소년 밀집 지역(유스존), 경로당 주변(실버존), 주택 밀집 지역(빌리지존), 공원(파크존) 등 맡은 구역에서 하루 2~4시간 순찰 활동을 한다.
심야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을 버스정류장 등 약속한 장소부터 집까지 동행해 안심귀가를 지원하고, 중앙동, 금광1·2동, 은행1동, 서현동 등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을 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안부 확인, 말벗 등 생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응급환자 구호, 가출 청소년 보호, 비행 청소년 계도, 치매 노인이나 술 취한 사람 안심귀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지난해 3~11월 39개 동에 배치된 성남시민순찰대(204명)는 코로나19 방역 활동과 마스크 착용 캠페인, 방역수칙 안내,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등 모두 1만8,113건의 활동을 했다.
이들 성남시민순찰대가 활동한 39개 동 주민 1,9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2.6%가 이전보다 안전해졌다고 답했고, 74.1%가 성남시민순찰대 확대 운영을 찬성했다.
성남시는 2024년까지 성남시민순찰대 활동 영역을 50개 모든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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