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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인 성남 - 시민이 주주로 참여한다

  • 관리자 | 기사입력 2011/02/26 [00:2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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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민 주주기업에 청소대행 위탁

성남시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한 ‘성남시민이 주인인 기업’육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공공 고용분야 위탁 용역사업 적격업체 선정 공모 시 ‘성남시민이 주인인기업 (COSC, Corporations Owned by Seongnam Citizens)’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청소대행업체 3곳을 선정했다.

성남시 역사상 최초인 시민이 주인인 시민주주기업 공개모집에는 12개업체가 참여해 민간위탁 적격심사를 거쳐 3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선정 업체는 오는 3월 1일부터 점차적으로 성남시 청소대행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나눔환경, 두레, 우리환경개발 등 3개 업체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청소에 참여할 경우, 환경미화원도 주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청소업무에 종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남시 청소행정의 시책 변화는 시민이 직접 주주로 참여하고 청소에 종사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이윤의 사회 환원과 공익목적에 재투자하도록 하는 것으로 주인의식을 가진 종사자의 근무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성남시는 시민 주주기업의 조건으로 20인 이상의 주주구성, 1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비율을 70% 이상으로 유지, 1인 지분의 20% 이하 제한, 매년 기업이윤의 2/3를 사회에 환원토록 정관에 명문화해, 신규업체는 일정기간 이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이행해야한다. 

이들 업체가 제시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청소 대행계약을 중지할 방침이며 기존 15개 대행업체 또한 평가를 통해 사업구역의 축소 등 업체 간경쟁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청소행정과 청소행정팀 729-3191

※ COSC란?
􄤎COSC[Corporations Owned by Seongnam Citizens]
􄤎성남시민이 주인인 시민 주주기업, 시민조합을 총칭하는 것으로 ‘성남 시민이 주인인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