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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주년..일반진료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성남시의료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6/28 [16:4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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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훌륭하게 맡은바 공공의료의 진수를 보여줬다. 우리나라 최초로 코로나 확진환자의 혈흉배액술을 시행했고 완쾌된 환자들의 감사가 끊이지 않는다.

 

이제 성남시의료원은 개원 2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려 한다. 명의들이 환자들을 진료하고 최신의 우수한 진단·치료 장비를 사용하며 직원들이 친절해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6월 현재 23개과 전문의 72명, 간호사 430명 등 직원 905명이 근무하는 종합병원의 틀을 갖췄다.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은 개원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은 코로나 진료에 최선을 다했고 어떤 병원보다 열심을 다했다”고 자부하며 앞으로는 “일반 진료에 집중하려 한다. 과잉진료나 불필요한 검사를 하지 않으니 시민 여러분은 안심하시고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건강검진센터

 

6대 암검진, 직장검진, 채용검진, 종합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종합검진은 약 58종 기본검진을 바탕으로 질환별로 척추 정밀검진, 뇌 정밀검진, 심폐 정밀검진이 있으며, 연령별로 2030검진, 4050검진, 5060검진이 있다.

 

센터 내에는 채혈실, 신체계측실, 청력검사실, 폐기능검사실, 스트레스 안정실, 심전도 동맥경화검사실, 구강검진실, 초음파실, 안압·안저검사실, MRI 검사실, CT 검사실, 흉부촬영실, 골밀도검사실, 유방촬영실, 내시경실, 내시경 회복실 등으로 구성돼 있고, 탈의실 내에 화장실이 있어 수검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재활치료센터

 

재활치료센터는 물리치료사 16명과 작업치료사 6명, 언어치료사 1명 등 총 23명의 재활전문치료사가 있다.

 

열전기치료실, 성인운동치료실, 성인작업치료실, 근골격운동치료실, 특수운동치료실, 수치료실 등을 운영하고 최첨단 재활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또한 소아환자를 위한 소아운동치료실과 소아작업치료실 및 감각통합치료실, 언어치료실 등 총 15개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8월 재활로봇을 도입해 증강현실을 이용한 보행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동발달증진센터

 

2021년 7월 경기도 최초,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

 

성남아트리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1:1 개인치료실 3개, 감각통합실, 심리안정실, 그룹치료실, 상담실, 가족화장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자폐 스펙트럼장애 진단 평가, 지능 및 적응능력·발달정도 평가, 언어평가와 같은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행동치료, 가족 교육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들과 가족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응용행동분석(ABA)을 기반으로 한 개별적 치료가 장점이다.

 

#응급의료센터

 

위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며 현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23명, 응급구조사 8명, 전담간호사 5명 체제로 진료하고 있다.

 

센터는 29병상으로 중환자병상 4개, 성인·일반병상 12개, 소아병상 6개, 심폐소생술병상 1개, 음압격리병상 2개, 일반격리병상 4개로 구성돼 있다.

 

옥상에는 헬리패드가 설치돼 있어 중증외상환자의 적절한 치료·이송과 재난을 대비해 서울공항, 경기소방청과 협력해 선진화된 응급의료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숙련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처치 후 입원, 귀가, 전원에 대해 신속하게 결정해 줌으로써 진료 만족도가 높다.

 

#인공신장실

 

혈액투석실 39병상, 복막투석실 1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혈액투석실 39병상 중 1병상은 격리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혈액투석장비는 이동형 투석기 4대, 이동형 정수기 2대로 환자가 아닌 투석기가 이동함으로써 중환자실, 응급실, 음압격리병동에서 투석이 가능하다.

 

투석환자의 치료 과정과 결과를 관리하는 TDMS를 도입해 실수 없이 치료와 관련된 데이터를 처방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매달 혈액투석 환자의 집중적인 혈역학적 감시 및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동정맥루 혈류량 측정기를 도입해 투석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아 및 장애인 전문치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일반진료 외에 치주 임플란트, 소아치과, 노인치과, 장애인치과, 진정치료 등 특화된 진료에 집중한다.

 

치료실은 경·중증 장애인을 위한 진정치료실과 일반진료실, 예방진료실로 구분돼 있다.

 

정상적인 치과 치료가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협조도에 따라 약물 없이 이른바 ‘웃음가스’를 흡입해 치료하거나, 진정 수면제 복용 후 치료를 진행한다.

 

고혈압, 당뇨, 치매 등 성인병 질환이 심한 경우에도 각 과의 전문의 협진을 거친 후 적절한 치과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은 15병상의 규모로, 1인실 3개, 4인실 3개로 이뤄져 있다.

 

병동 내부에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이뤄진 완화의료팀이 말기상태에서 환자를 힘들게 하는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을 조절하도록 돕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사회적, 신체적, 영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중환자의학과

 

한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치열하게 협업하는 환상의 드림팀이다.

 

23개 병상을 운영 중이며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6명,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전문의 등 4명이 협력해 10명의 전문의와 간호사 61명, 간호조무사 17명 등이 위중증 환자의 집중 치료를 위해 불철주야 애쓴다.

 

타 병원에서는 의료진 인력이 많이 투입돼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는 중환자실을 기피하지만 공공의료에서는 가능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중환자의학과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