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23년 1월 1일부터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폐쇄하고, 해당 건물 앞에 임시 터미널을 마련해 운영한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 업체인 ㈜NSP 측이 적자 운영을 이유로 신청한 폐업 허가를 받아들인 데 따른 조처다.
업체 측은 앞선 2021년 12월 7일 성남시에 1년 휴업 신청서를 냈다가 철회한 적이 있다.
시는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16억8천만 원(도비 4억4,900만 원 포함)의 여객자동차 터미널 특별지원금, 시설개선 지원금을 편성하고서 최근까지도 운영 업체에 내년도 재정지원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더 이상 사업 유지·운영이 어렵다며 지난 12월 2일 성남시에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12월 말일까지만 운영된다.
시는 이용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터미널 운영을 발 빠르게 결정하고, 현 성남종합버스터미널 건물 택시 승차장 쪽에 설치하기로 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04년 문을 연 성남지역 유일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다.
교통도로국 대중교통과 031-729-3714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