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당신의 기부가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희망의 마중물이 됩니다

성남이로운재단, 지역사회 어려운 곳 찾아 기부금 전달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3/02/08 [17:14]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27일 성남이로운재단에서 기부금을 전달하는 선한 바람길을 따라가 봤다.

 

최병주(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은 재단 사무국에서 성남시 아동그룹홈연합회 표완규(작은사랑의집 시설장) 회장과 시설장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20124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활동해 온 성남이로운재단은 1%의 기부와 나눔의 생활화를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며 풍국산업의 기부금을 전달해 기쁜 마음이라고 했다.

 

▲ 왼쪽부터 최병주(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 표완규(성남시아동그룹홈연합회) 회장   © 비전성남

 

표완규(성남시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점이 많은데 이로운재단의 관심으로 지원을 받게 돼 감사합니다. 그룹홈(9개소)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자립하는 날까지 학문에 힘쓰고 견학과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해 문화활동비로 사용하겠습니다라고 사용처를 밝혔다.

 

▲ 최병주 이사장과 성남시아동그룹홈시설장들이 함께했다.  © 비전성남

 

성남시 수정지역청소년센터를 찾은 최병주 이사장은 이곳에 와 보니 제 어린 시절에 이런 시설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에게 딱 맞는, 꼭 필요한, 적절히 가까운 곳으로 너무 훌륭합니다. 이곳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라며 시설을 둘러보고 청소년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 윤숙자(수정지역청소년센터) 센터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 비전성남

 

▲ 청소년들을 반기는 인사말  © 비전성남

 

윤숙자(수정지역청소년센터) 센터장은 더 많은 돌봄이 필요하고, 상담과 치유가 필요한 청소

년들이 많습니다. 상담이라 하면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놀이치료, 관계 맺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치유비용으로 사용하겠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태권도 특기자(고우림, 고가람)에게 장학금 전달  © 비전성남

 

이어 태평3동복지회관(관장 김금이)을 찾아 태권도 특기생 아이들을 만났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는 두 어린이(고우림·고가람)는 올해 풍생중학교에 입학한다.

 

지난해 12월 경기도대회에서 가람이가 동메달을 땄다고 자랑하는 할머니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처음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태권도를 시작했어요. 또 아이들도 좋아하니까 시작했는데 뒤에 따라오는 어려움을 생각하지 못했어요. 아이들은 꿈이 경찰, 군인이라고 해요라며 손자들의 커가는 모습에 대견함을 느낀다고 했다.

 

▲ 김금이(태평3동 복지관) 관장, 고우림ㆍ가람 어린이와 할머니, 최병주 이사장 © 비전성남

 

최병주 이사장은 운동선수로 키우는 데는 무엇보다 뒷바라지가 힘든데 할머니께서 어려운 일을 하셨습니다. 어려운 역경을 이기고 좋은 선수로 아이들의 꿈도 할머니의 꿈도 함께 이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격려했다.


▲ 감사인사를 나누는 김금이 관장, 최병주 이사장, 고우림ㆍ가람의 할머니  © 비전성남

 

김금이(태평3동복지회관) 관장은 두 손자를 돌보는 할머니의 하소연을 듣고 마음이 안타까웠는데 이로운재단의 연계한 도움으로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재미있어서 태권도를 한다는 아이들은 태권도를 할 때 땀을 흘려서 시원해서 좋은 것 같다면서 열심히 하겠다며 웃음을 보냈다. 참 다행한 일이었다.

 

▲ 성남이로운재단 소개  © 비전성남

 

이용석(성남이로운재단) 사무국장은 성남이로운재단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태권도에 특기가 있는 청소년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해 장학금을 준비했습니다. 장학금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목표를 향해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가는 곳마다 희망과 꿈이 영글어가기를 기원하는 따뜻한 응원의 말들을 나누는 사람들. ‘나눔이란,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는 것이라는 성남이로운재단 벽의 글귀가 생각난다.

2월은 작은 달이지만 큰 희망을 주는 달인 것 같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