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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탄천변 4개 위험 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하겠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3/04/18 [11: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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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8일 탄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 기자회견(신상진 성남시장) © 비전성남

 

탄천변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위험 교량 보도부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시청 한누리에서 탄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에 대해 지난 4월 6일부터 각각 다른 점검업체를 통해 긴급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했다”며 “긴급정밀안전진단 중간결과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캔틸레버 보도부 처짐 상태는 각각 255mm, 192mm, 220mm로 안전등급 E등급 수준이고, 궁내교는 16mm로 D등급 수준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 4월 18일 탄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 기자회견   © 비전성남

 

그러면서 “4개 교량을 포함한 18개 탄천 횡단 교량(정자교 제외) 보도부 긴급정밀안전진단 최종결과는 21일 나올 예정이지만, 기존 보도부 보강으로는 시민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탄천 횡단 교량 19(정자교 포함) 외 시 전체 192개 교량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결과 151개 교량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있지만 심각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192개 교량 중 정자교와 유사한 일명 캔틸레버 형식 32개 교량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점검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예산 확보방안도 언급했다.

 

▲ 4월 18일 탄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 기자회견(신상진 성남시장)  © 비전성남

 

신 시장은 긴급안전조치 및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5억 원 외 추경예산 40억 원을 추가 편성해 시설물 안전조치 및 보수·보강에 즉시 투입함과 동시에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고쳐나가 새로운 안전도시 성남시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보관 031-729-2082

 

[탄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 기자회견문]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

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

 

시민 안전에 관해서는 뼈를 깎는 자세로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지난 45일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이후

시민 여러분의 상심과 우려가 크고

불안한 마음이 아직 가시지 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번 사고의 유가족과 부상자, 부상자 가족분들의

고통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걱정과 불안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사고 이후 향후 대책과 진행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의

보도부를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겠습니다.

 

우리시는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에 대해

46일부터 각각 다른 점검업체를 통해

긴급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했습니다.

 

최종 정밀안전진단 결과는 421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비록 교량 전체에 대한 평가나 각종 재료시험 실험치를 반영하지 않은 결과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의 보도부에 관한

정밀안전진단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캔틸레버 보도부의 처짐 상태는

각각 최대 255mm, 192mm, 220mm의 과다 처짐 상태로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E등급 수준입니다.

 

궁내교 캔틸레버 보도부의 처짐 상태는 최대 16mm

3개의 교량보다 처짐 상태는 양호하나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하면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D등급 수준입니다.

 

이에 성남시는 기존 4개 교량 보도부를 그대로 보강하여 사용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전면 재시공을 통해 확실하게 안전이 보장되는 교량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신설되는 보도교는 별도 교각을 신설해 보행자 전용 교량을 설치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전문가에게 자문해

가장 안전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적의 방안을 결정하겠습니다.

 

둘째, 이중삼중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교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확실한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현재 시 관내 211개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자교와 결과가 도출된 4개교를 제외한

탄천 횡단교량 14개교는 긴급정밀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며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비파괴검사와 아스콘 제거 후 철근 배근 상태 실측 등

정밀한 구조물 점검 항목이 추가되어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습니다.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4개 교량과 같이 나머지 14개 교량에 대해서도

21일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할지 근본적인 재시공을 할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탄천 횡단 교량 외에 192개 교량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은

지난 414일 완료하였습니다.

점검 결과 151개 교량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있었지만

사용을 제한할만한 심각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전문가와 합동으로 보수보강 등의 조처를 철저하게 하겠습니다.

 

특히, 192개 교량 중 시민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정자교와 유사한 공법으로 시공된 일명 캔틸레버 형식의

교량 32개소에 대해서는 이번 점검 외에 추가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안전과 관련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겠습니다.

 

이미 긴급 안전조치 및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5억 원을 투입하였고

이번 추경예산에 40억 원을 추가 편성하였습니다.

이 예산은 기반 시설물들의 안전조치, 보수·보강을 위해 즉시 투입하겠습니다.

아울러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요청하여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고 진상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사기관의 조사와 별개로 설계 당시 도면부터

시공과 유지관리, 안전진단과 점검에 문제가 없었는지

하나하나 따져보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고쳐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안전에 관해서 만큼은 확인하고 또 확인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도록

새로운 안전 도시 성남시로 바꿔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4. 18.

 

 

 

성남시장 신 상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