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로 선제적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국 출장에 앞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수해 피해 복구 사업장은 신속히 복구해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29일 성남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신 시장은 미국 현지에서 “재난 안전 관련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는 현장 순찰을 통해 응급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현장 조치가 어려운 경우는 구청 및 본청에 즉각 협조 지원을 요청해 피해 예방과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성남시는 여름철 태풍이나 호우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1~3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공무원이 대책본부와 현장 등에 투입되어 현장 순찰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 활동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이미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빗물받이 대청소의 날 캠페인을 실시해 민관 협력으로 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했다. 공무원, 자율방재단, 주민자치회 등 여러 유관기관의 협조로 5만211개의 빗물받이 청소를 완료했다.
한편 지난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탄천 교량 하부에 설치했던 잭 서포트 1,184개는 집중호우로 인해 탄천 범람 시 유실돼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어 29일까지 철거를 완료했다. 잭 서포트 대안책으로 교량 하부에 PC박스(콘크리트 암거)를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탄천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신상진 시장은 “올 여름은 엘니뇨 현상 등 이상기후로 인해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즉각적인 현장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재난안전관 자연재난팀 031-72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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