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해오름도서관(중원구 중앙동)을 통해 독서 소외계층 아동 집에 책을 배달해 주는 ‘찾아가는 책 여행 서비스’를 펴고 있다.
수정·중원지역 2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한부모·다문화·조손가정의 아동 20명에게 두 달에 한 번씩 희망 도서 25~50권을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직원들이 직접 각 집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두 달간의 대여 기간이 끝나면 다시 책을 가지러 간다.
이와 함께 권장 도서 목록을 제공해 어린이 수준에 맞춰 즐거운 독서 활동을 유도한다.
권장 도서는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달 500여 권씩 선별하는 나이별, 교과 과정별 세계 명작동화, 문학상 수상작 등이다.
시는 2019년 처음 이 서비스를 시작해 ▲ 도입 첫해 60명에 1,300권 ▲2020년 75명에 1,874권 ▲ 2021년 62명에 1,533권 ▲ 지난해 45명에 1,169권의 책을 배달했다.
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독서 생활을 할 형편이 되지 않는 아동에게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를 만들어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도서관사업소 복정도서관 해오름도서관팀 031-729-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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