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자동차기계공학부

동서울대학교는 항공자동차기계공학부를 특성화학과로 추천했다. 

노상래·유태재 교수를 만나 동서울대학교 항공자동차기계공학부의 특징에 대해 알아봤다.

항공자동차기계공학부는 동서울대학교의 4개 브랜드학과 중 하나로 교육부에서 6억 원의 재정지원금을 받고 있다. 장학금 지원과 장비 기증을 받고, 현장실습을 하는 산학협동과 해병대사령부·공군과의 군학협동을 통해 산업체에 나가서 바로 쓸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항공자동차기계공학부에는 항공기계시스템 전공과 기계자동차 전공이 있다. 

항공기계시스템 전공은 항공기·무인항공기·RC항공기 등의 설계, 제작 및 운영을 위한 기술자를 양성하고, 기계자동차전공은 환경친화적인 하이브리드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상래 교수는 졸업생들의 진로에 대해 “흔히 대형 민간항공사와 자동차 회사만을 생각하지만 항공과 자동차산업의 영역은 넓습니다. 항공기관, 무인항공기, 헬리콥터, 항공기 부품설계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 많은 자동차 부품회사와 자동차 설계, 자동차 검사·계측 등 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유태재 교수는 “기계공학은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학문으로 졸업 후 취업률이 높습니다. 취업의 질도 좋아서 올해도 대기업에 여러 명이 취업했고 연봉도 높습니다”라고 했다. 

일이 힘들어 보여 학과 지원을 주저하는 학생도 있지만 졸업 후 일할 수 있는 곳은 많다고 한다. 전체 학생의 60%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전액 학교에서 지원해 11명이 해외 영어 연수를 필리핀으로 4주간 다녀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학생을 선발해 일본 나리타 항공학교와 도요타·닛산 자동차로 전공연수를 보내고 있다.

문·이과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 성적은 2학년 전체 교과목을 반영하고 2학년 1학기, 2학기의 평균석차 등급을 반영한다. 2011년 입학 평균등급은 4등급대다. 

항공기계시스템 전공에서 120명, 기계자동차전공에서 80명을 모집한다. 2012년 입학전형에는 ‘기계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전형이 있다. 수시 2차에는 독자전형이 있는데 기계자동차 전공에서 ‘기계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여성’을 기준으로 여학생 6명을 모집한다.

1978년 대유공업전문대학으로 시작한 동서울대학교는 2년제 11과 11전공, 3년제 7과 3전공으로 정보통신과, 건축과, 시계주얼리, 레저, 실버복지 등 실용중심 학과(전공)가 개설돼 있다. 
동서울대학의 수시모집은 9월 8일에 시작한다.

동서울대학교 입학관리과 720-2900~2, 2946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