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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 오페라〈토스카〉 환영회가 열렸다.
그동안 성남아트센터는 2005년 개관 이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성남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윤정국(성남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는 “2004년 12월 22일 성남문화재단이 출범했고, 성남아트센터 개관(2005.10.14.) 20주년 기념으로 오페라 〈토스카〉 리셉션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념사를 했다.
이어 김종규(문화유산국민신탁) 명예이사장은 “바람의 노래(박태현의 대표작들을 모티브로 삼은 창작 오페라)를 오페라로 만들어서 참 좋았다. 무궁한 발전을 빈다”고 인사했다.
김성태 전 성남예총 회장, 방영기(국가무형유산) 예능전승 교육사는 “2000년 5월 터를 다지며 기대했던 성남아트센터가 문을 연 후 오늘이 있기까지 예술의 전당이 됐다”며 “시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송시경 사무처장의 축하 인사와 강효주(필립 강 갤러리 대표) 후원회장의 축하 건배사로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은 따뜻한 환영의 자리가 됐다.
이어 특별히 준비한 오페라 〈토스카〉의 주요 아리아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토스카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카라바도시의 아리아 ‘오묘한 조화’를 미리 볼 수 있었다.
오페라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오페라 〈토스카〉 공연을 관람했다.
〈토스카〉는 이탈리아 작가 자코모 푸치니가 만든 3막짜리 오페라다. 나폴레옹 전쟁의 한가운데 있던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했다. 화가 카라바도시가 성당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가 정치범인 친구 안젤로티를 숨겨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던” 주인공 〈토스카〉에게 닥친 하루의 비극은 오늘날 대표적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오페라하우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숨죽이며 공연을 관람했다. 130분이 소요되는 공연의 막이 바뀔 때마다 박수 소리도 강하게 들렸다.
성남아트센터 공연공간 오페라하우스(1,808석/ 휠체어 18석 포함) 콘서트홀(1,702석/ 휠체어 12석 포함) 앙상블시어터(378석/ 휠체어 5석 포함)
성남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큐브플라자 2층), 반달갤러리(큐브플라자 1층), 상설전시실(큐브플라자 1층), 갤러리808(오페라하우스 B1층)
기타 시설 성남미디어센터(큐브플라자 1층),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앙상블시어터 B1,2층), 악기도서관 악기랑(큐브플라자 2층 야외공간), 세계악기전시관(오페라하우스 2층), 미디어 홀(큐브플라자 3층), 큐브 사랑방(큐브플라자 1층)
안내·편의 시설 아이플라자, 큐브플라자, 사무동, 컨퍼런스홀, 아이사랑방·수유실, 카페, 레스토랑 등
성남아트센터 시설들은 성남시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함께 감동하고 공감을 나누면서 세상의 모든 예술을 만나보자.
취재기자 이회연 maekra@daum.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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