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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사업비 865만 원을 들여 4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했다.
약국과 보건소 등에서 주로 이뤄지던 폐의약품 수거를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해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남은 약품을 배출할 수 있게 하고, 부적정한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려는 조치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입구 등에 설치했다.
수거함은 가로 31㎝, 세로 25㎝, 높이 68㎝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표지를 부착했다.
성남시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임시 청사를 사용하거나 이전 계획이 있는 상대원2동, 이매1동, 야탑3동, 금곡동 등 4곳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남은 의약품이다.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 등에 버리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수거함에 배출할 때는 알약과 가루약은 속포장지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투입구에 넣고, 물약이나 연고 등은 마개를 잘 잠근 뒤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이어서 일부 시민이 종량제 봉투나 화장실 변기 등을 통해 처리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수거함이 설치돼 시민들이 가정에서 남은 약품을 편리하고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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