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3주년을 축하합니다. 상인으로서 수정로 상권활성화 사업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정로 상권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위치정보 프로그램인 ‘스마일로(SmileRo)’ 시스템 지원, 지역주민 참여와 문화교류가 결합된 ‘통통 예술 난전’ 축제는 시범길 상권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 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상인대학에서 마케팅과 경영컨설팅, 메뉴진단 교육 등은 상인들 생각을 ‘남의 탓’에서 ‘나 자신의 책임’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고 희망과 용기 있는, 그리고 자신감 있는 소통과 단합을 통한 즐거운 변화로 매출이 약 25% 늘어 괄목할 만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협동조합 육성 사업, 교통이 불편한 시범길 대로변의 시내버스 정류장 개설과 간판정비 지원은 수정로 상권활성화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관내 다른 지역 상권도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활활 살아나기를 기대합니다. “시민이 주인인 성남시 파이팅!” 민선5기가 들어서던 3년 전 지불유예선언 당시의 상황이 떠오릅니다. 성남시가 빚더미 위에 앉아있다는 사실을 접한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었죠. 그리고 3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7,285억이라는 부채 대부분을 정리했고 올해 안에는 모두 청산, 내년부터는 흑자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재정위기를 극복해낸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재정위기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먼저 알아서 긁어줄 줄 아는 마음가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낙후돼 이용하기 불편했던 노인시설을 수리해 주고 낡은 가전제품을 교체해주는 등 세세하게 점검해 우리 노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준 것,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개해 2천여 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준 것에 감사합니다. 성남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경로당 종합관리사’를 육성해 각 경로당에 파견해 주기로 했습니다. 부양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로당을 위해 근로능력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들도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민선5기 청소년교육 정책은 창의적 교육을 위한 ‘꿈을 여는 평등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생의 교복구입에 따른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무상교복 지원, 그리고 마을의 모든 자원을 공유 활용해 위기 청소년에게 마을이 멘토가 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프로그램 ‘마을이 멘토다’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것이 특히 그렇습니다. 5개 청소년수련관 등 우수한 인프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곳곳에 작은도서관 설립과 지역아동센터 지원, 휴무토요일 프로그램 등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교육이 살아나고 교육환경이 개선돼 누구나 갖고 태어나는 창의력의 씨앗을 바람직한 ‘창의교육도시’ 사업으로 온전하게 열매를 맺게 해주며 왕따와 학교폭력이 없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성남을 기대해 봅니다. 우리시가 2013년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물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주는 자치단체로 인정받는 도시의 시민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럽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모토에 맞게 시민이 직접 삶의 현장 곳곳을 살피도록 한 시민모니터, 환경모니터, 일일명예시장 등 시민을 활용한 행정은 바람직한 의도인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이 또한 시민과의 소통이자 현장행정 중 하나겠지요.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를 이용해 민원 접수에서부터 시민들이 알아야할 정보공유에 이르기까지 시민들과 소통하며 발전해가는 모습 또한 보기 좋습니다. 이처럼 관이 주도하는 행정에서 벗어나 민·관이 함께 이끌어 가는 행정이 주민자치시대의 참모습이라 여겨집니다. 성남시주민자치연합회가 발족한 지 한 달 남짓 됐습니다. 지역사회의 구심체로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하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성남’, 그래서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위해 애써 주시길 바랍니다. 민선5기 취임 3주년, 시정부가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 여러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하고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시로 성장시키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성남시에는 중원구 상대원에 위치한 성남시장애인복지관과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한마음복지관이 있습니다. 한마음복지관은 국내 최대 규모로 한 곳에서 장애인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권리증진센터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구 100만 도시인 우리시에 장애인복지관이 두 곳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다른 시에 비해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민선5기 들어서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작년에는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할 정도로 매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취약계층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 모습에서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더 욕심을 부리자면 장애인을 위한 전문 장애인종합체육관이 있었으면 합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재활이나 직업교육은 받을 수 있지만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것이 장애인 건강이라 생각합니다. 장애인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재활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 등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취업 또한 쉽지 않습니다. 직업재활을 해서 취업을 하게 되면 수급비, 의료비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러 곳에서 장애인 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성남에서 거주한 지 4년 되었습니다. 이사 온 후 느낀 점이라면 성남은 시민들이 살기 좋게 주민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되는 가까운 거리에 스포츠센터가 있고, 청소년수련관과 도서관, 곳곳에 공원 등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교통편 또한 자가운전이 필요 없을 만큼 편리했습니다. ‘시민을 위한 행정이란 게 바로 이런 것이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엄마! 나 오늘 시청에 가서 유명한 사람 만나고 왔어” 하며 기뻐해서 물어보니 시장실에 가서 시장님을 만나고 왔다는 것입니다. 시청은, 관공서라기보다 시민을 위해 마련된 문화시설인 듯 다가서기에 편안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곳,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 각종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곳, 또한 구인·구직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 점에 감사드립니다. 자원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취업을 위해 ‘여성뉴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현실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통로 역할도 해준다고 합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시청사에서 무료로 교육받고 취업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무직자 없는 성남을 위해 구인구직 프로그램 운영과 일자리 만들기에 애써 주시길 바랍니다. 성남에서 11년째 살고 있는 31개월 아들을 둔 워킹맘입니다.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 전, 아이 교육을 생각해서 강남으로 이사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도심에 큰 공원이 있는 쾌적함과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만날 수 있는 도서관, 그리고 어린아이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집 주위에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돼 이사할 생각을 접었습니다. 특히 아이사랑놀이터가 생긴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성남시청 어린이장난감도서관에 회원신청 접수했다가 떨어지고 지금은 판교 아이사랑놀이터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유익한 장난감을 1회 3점씩 빌릴 수 있고 부모의 금전적 부담을 덜고 장난감을 빨리 싫증내는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새로운 장난감을 빌려 다양한 자극과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엄마들은 위생이나 안전문제를 가장 크게 생각하는데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 관리와 위생, 친절 그리고 회원들에게 육아정보 제공과 부모교육, 유아공연 프로그램 등이 토털로 이루어져 서울 강남에 사는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너무나 부러워합니다. 앞으로 국공립어린이집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가서 놀 수 있는 공간도 많이 만들어 주시고 저처럼 워킹맘을 위해 필요한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돌봄과 24시간 운영도 더 확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몽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8년 10개월, 두 아이의 엄마이고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중 언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한국생활은 한국어를 몰라 너무나 힘들었어요. 한국어를 배울 곳이 없어 혼자서 인터넷이나 책에서 한국어를 배웠던 일과,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임신과 육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남편과 아이를 돌볼 때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한국문화 적응과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교육을 초급부터 토픽반까지 단계별로 운영하고, 사회적응 교육인 취업교육, 컴퓨터교육, 부모지도 방문교육, 언어발달 서비스,통번역서비스(중국어, 베트남어) 지원과 자녀를 위한 단계별 수준에 맞는 언어영재교육인 이중언어 교육(몽골어, 베트남어, 중국어), 방문학습지 교육과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성남시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느껴집니다. 앞으로 다문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부부교육, 부모교육이 좀 더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취학 전 아동의 학교적응을 위한 부모교육을 자세하게 여러번 했으면 좋겠고, 도서관에 가면 다문화 서적 동화책은 많지 않은데 다문화서적도 많이 지원됐으면 합니다. 윤현자 기자 yoonh1107@hanmail.net / 고정자 기자 kho6488@hanmail.net / 안윤자 기자 ayj4050@daum.net / 최미경 기자 cmk11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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