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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놀다(9) 성남시자살예방센터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11/21 [14:3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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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편이 돼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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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치고 힘들고 외로울 때, 조용히 손을 내밀어 ‘희망의 손’이 돼 주는 곳이 있다. 시청 8층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내에 위치한 성남시자살예방센터가 10월 28일 개소했다.

이곳은 자살 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신속한 개입과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성남시의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며 생명존중문화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를 유도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는 ‘SOS 긴급상담 전화기’ 상담량이 1년 사이 무려 다섯 배나 급증한 것을 보면 우리 사회 자살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성남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위기상황으로 힘들어하는 시민에게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 시도자와 자살 사고사를 조기발견하고 개입해 자살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자살 기도자 발생 시 응급출동과 치료비를 지원하며, 자살 유가족 치유와 회복을 위해 유가족 간의 자조모임도 운영한다.

생명지킴이사업으로 시민 대상 인식캠페인을 통해 자살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하며, 특성화사업으로 65세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우울증과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 있다면, 내담자의 편이 돼 귀기울여 들어주는 자살예방 센터를 찾아가보자. 시청 내에 성남시민을 위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 무료상담 : 월~금요일 09:00~18:00
• 상담전화 : 성남시 자살예방센터 031-754-3220
정신건강 상담전화(24시간) 1577-0199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