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는 고속도로 민간사업자인 경수고속도로㈜와 함께 도로제설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분당구와 경수고속도로㈜는 지난 11월 21일 동막로 서분당 IC부터 동막교차로 구간을 공동제설구간으로 선정, 강설시 공동제설을 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12월 5일 분당구 도로관리과 토목팀장, 경수고속도로 도로관리팀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설구간 현장확인, 제설장비 시험가동 등 합동 제설훈련을 했다. 동막로 구간은 중앙분리대로 인해 그동안 폭설시 제설차량의 회차가 불가능해 제설 작업이 미흡했다. 이번 협의로 분당구는 공동제설을 통해 취약구간에 대한 원활한 제설을 도모하고, 경수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경수고속도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총연장 22.9km)와 그 제반 시설의 건설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민간 기업이다. 앞선 6월 한 달 동안 동막로(서분당IC~동원터널)를 시범 운영 구간으로 삼아 5㎞ 구간 도로를 청소했다. 또, 사회기업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동막로 일대를 매월 청소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분당구는 민간사업자인 경수고속도로㈜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폭설시 차량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전화> 분당구청 도로관리과 729-7361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