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2월 26일 오후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 내 ‘엔씨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결혼 이주 여성 15명을 찾아가 응원한다.
엔씨 카페의 바리스타는 중국(9), 베트남(2), 몽골, 일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탄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가정을 이룬 이들로, 하루 5시간씩 4교대 근무를 한다. 한달 80만원~86만원 월급을 받아 개인별로 가정 살림에 보태거나 시부모 부양, 자녀 양육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해 결혼이주여성의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언어나 생활관습, 문화 등 모든 여건이 낯설고 힘들었을 텐데 꿋꿋하게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신 일까지 열심히 해 프로로 살아가는 여러분의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성남시가 더욱 많은 이주여성에게 제2의 고향이 되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속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엔씨 카페 공간은 성남시가 ㈜엔씨소프트 측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회사 내 공간 기부를 제안하면서 지난 7월 8일 협약이 진행돼 판교R&D센터 내 직원복지시설 일부인 544㎡ 규모 공간이 이주여성의 일터로 마련(8.5)됐다. 성남시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선발하고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해 이같이 엔씨카페 일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4일 판교R&D센터 지하6층~지상12층에 입주한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이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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