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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아동학대예방 지킴이 발대

연 52억2,600만원 예산 투입해 다양한 아동보호 사업 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2/27 [08:0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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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2월 27일 오전 10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아동학대예방 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48개 동별 아동위원으로 구성된 아동학대예방 지킴이는 지역 내 각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 조사를 하고, 아동학대예방 거리 캠페인, 홍보활동 등 자원봉사를 한다.
 
이들의 활동은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예방하고 지역사회에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인식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사정을 꿰뚫고 있는 동별 아동위원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아동학대예방 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성남시는 아동의 권리증진과 학대예방을 위해 연 52억2,6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신고의무자·부모·아동 대상 학교·어린이집·유치원 순회 교육(연 예산 6,600만원) ▲저소득·맞벌이 가정 아동을 돌보는 51개소 지역아동센터 운영(연 예산 33억1,000만원)  ▲보호자로부터 방임 또는 학대받은 요보호 아동 양육·보호시설인 공동생활가정 11곳 운영·지원(연 예산 5억3,000만원) ▲수정·중원 지역의 1,598명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건·보육·복지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센터 운영(연 예산 11억9,000만원) 등이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1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담 치료 그룹홈(비공개 시설)’을 경기성남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위탁·운영, 학대아동에 대한 전문 상담과 치료 등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부모, 친인척, 이웃, 보육·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에게 학대받는 아동은 약 6,0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성남지역은 지난 한 해 186명의 아동 학대피해 사례가 접수돼 성남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심리 상담과 치료, 보호시설 입소 등을 지원했다.  

<문의> 아동청소년과 아동복지팀 729-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