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소외 이웃과 나눌 송편 도시락 1,100개 만들기 행사가 9월 23일 오후 2시~5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려 한가위의 훈훈한 정을 전했다. 성남시 종합사회복지관협회(회장 가섭)가 주관하고, ㈜SK그룹 6개 계열사가 3,350만원을 후원해 열린 이날 ‘행복을 빚는 송편 나눔 행사’는 봉사자 50명과 수혜 대상 독거 어르신 300명, SK 계열사 직원 150명 등 모두 500여 명이 참여해 북적였다. 행사 참여 어르신들은 종합사회복지관협회에 속한 성남·중탑·한솔·청솔·산성·도촌 등 6개 복지관이 마련한 자리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송편을 빚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일손을 거들었다. 이 시장은 어르신과 봉사자들에게 “정이 넘치고 서로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그런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한가위 덕담을 건넸다. 참여자들은 이날 깨와 흑설탕 등의 소를 넣어 1,100㎏ 가량의 송편을 빚었다. 송편은 집에서 쪄 먹을 수 있도록 1㎏씩 도시락에 담아 포장했다. 송편 도시락 300개는 참여 어르신들이 가져가고, 700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배달됐다. 나머지 100개의 송편 도시락은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찰, 소방관들에게 전달해 넉넉한 인심을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복조리와 부채 만들기, 떡 메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리고, 찐송편, 한과, 식혜 등 먹거리 나눔 부스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SK그룹 6개 계열사는 SK주식회사, SK하이닉스, SK가스, SK케미칼, SK플래닛, SK텔레시스다. 기업과 종합사회복지관, 성남시, 봉사자가 함께한 이번 송편 도시락 만들기 행사는 지역사회에 사회 공헌과 나눔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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