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성남시의회 로비에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이날은 바로 성남시의회 전반기 마지막으로 열린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 날. 성남시의회(의장 김유석) 의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으로 달려와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시의원과 축하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클래식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만나보지 못했던 명곡을 현악기로 듣게 돼 수상자들 모두 색다르고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밝힌 것.
뒤이어 진행된 표창 수여식에서는 모든 시의원이 각 지역구에서 당선된 수상자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각 동의 수상자가 호명되고 표창패가 수여될 때마다 시상대로 올라와 직접 패를 전달하고 꽃다발을 건넸다.
이에 수상자들은 “우리 동네 지역구 시의원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다. 늘 가까이 있는 성남시의회라는 말이 실감난다. 앞으로 의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회 모범시민 표창수여식은 성남시의회 포상조례에 따라 의정 및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분기별로 선정하고 있다. 관할 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의회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은 “성남시의회 모범시민 표창수여식이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시작된 이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우리 성남시를 위해 헌신해 온 수많은 분들을 발굴하고 가슴 따뜻한 사연도 많이 접한 것 같다. 그분들의 노고를 많은 시민 여러분이 알 수 있게 했다는 점 등 여러 성과도 있었다. 우리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그간의 행사를 발판 삼아 더욱 내실 있는 표창 수여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