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에서 출발해 광주와 이천, 여주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57㎞의 복선전철 경강선이 오는 9월 24일 개통돼 성남시민의 이동권과 생활권이 확대되게 됐다. 경강선의 성남구간(6㎞)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분당선 이매역, GTX성남역(2022년 개통예정)이 환승역으로 연결돼 성남시민의 수도권 동남지역 이동이 더욱 수월해진다. 성남시는 경강선 개통으로 판교서 강남까지 15분, 이천까지는 30분, 여주까지 45분 내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교통 호재로 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꼽았다. 오는 2023년도에는 경강선이 ▲판교~월곶 ▲이천~충주~문경 ▲여주~원주 ▲원주~강릉 등의 노선과 연계될 계획이어서 간선철도와 광역도시철도를 오가는 시민의 발이 돼 줄 것으로 분석했다. 경강선은 2007년 11월 성남시 판교 구간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이후 최근까지 9년간 투입된 국비는 1조9485억원에 이른다. 판교-이매-삼동-경기광주-초월-곤지암-신둔도예촌-이천-부발-세종대왕릉-여주까지 11개 역사가 들어섰다. 성남시는 경강선 개통 공사 지원을 위해 1.2공구 성남시 구간 실시 계획을 승인하고, 주민에 협조를 구하는 등 각종 민원을 처리했다. 운영은 분당선을 운행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맡아 기본요금 1250원에 수도권통합요금제를 적용한다. 경강선 개통식은 하루 전인 9월 23일 종착역인 여주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강선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