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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에 펼쳐진 100만 송이 코스모스길 ‘장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9/30 [05:5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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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정책과- 탄천에 펼쳐진 백만송이 코스모스 길.jpg     © 비전성남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원 탄천 습지생태원에 100만 송이의 코스모스 길이 펼쳐져 장관이다.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난 8월 초 이곳 친환경 산책길을 따라 7000㎡ 규모에 뿌린 코스모스 씨앗(80㎏)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려 가을 바람결에 일렁인다. 
 
한들한들 코스모스 물결은 쪽빛 하늘과 어우러져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한다. 
 
▲ 탄천에 펼쳐진 백만송이 코스모스 길.jpg     © 비전성남
이번 코스모스는 10월 1일을 전후로 만개하기 시작해 10월 10일까지 열흘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배 성남시 환경정책과장은 “코스모스 핀 가을 풍경을 오래 만끽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을 때는 꽃밭에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촬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 탄천에 펼쳐진 백만송이 코스모스 길.jpg     © 비전성남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 이곳은 2만4000㎡ 규모 습지생태원이 자리해 도심 속 자연 ‘허파’로 불린다. 
 
금개구리, 가시연꽃 등의 멸종위기 2급 생물과 송사리, 버들붕어, 꼬리명주나비 등 여러 곤충류가 서식해 평소 생태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된다. 
 
17개 생태연못에 서식하는 창포, 애기부들, 줄, 어리연꽃, 붓꽃 등 수생식물과 연못 주위에 군락을 이룬 벌개미취, 수크령, 갈대 등 가을 식물을 만날 수 있다.  
 
▲ 탄천에 펼쳐진 백만송이 코스모스 길.jpg     © 비전성남
 곳곳의 야생화 군락지 속 메뚜기, 무당벌레, 방아깨비, 여치 등 풀벌레도 신기한 관찰 거리다.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 031-729-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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