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난 8월 초 이곳 친환경 산책길을 따라 7000㎡ 규모에 뿌린 코스모스 씨앗(80㎏)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려 가을 바람결에 일렁인다. 한들한들 코스모스 물결은 쪽빛 하늘과 어우러져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한다.
김선배 성남시 환경정책과장은 “코스모스 핀 가을 풍경을 오래 만끽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을 때는 꽃밭에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촬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개구리, 가시연꽃 등의 멸종위기 2급 생물과 송사리, 버들붕어, 꼬리명주나비 등 여러 곤충류가 서식해 평소 생태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된다. 17개 생태연못에 서식하는 창포, 애기부들, 줄, 어리연꽃, 붓꽃 등 수생식물과 연못 주위에 군락을 이룬 벌개미취, 수크령, 갈대 등 가을 식물을 만날 수 있다.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 031-729-3154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탄천에 펼쳐진 100만 송이 코스모스길 ‘장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