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11월 4일 보안이 취약한 남녀 공용화장실 대상 ‘여성 안심 화장실 사업’을 펴 이같이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수정경찰서는 남녀 공용 화장실 층 분리에 관한 건물주, 입주 점포 상인의 사전 동의를 받았다.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현대시장 공용화장실, 중앙시장 공용화장실 등이 해당한다. 시는 분리한 여자 화장실에 칸마다 안심 벨을 설치하고 화장실 입구에 경광등을 달았다.
이번 여성 안심 화장실 사업은 최근 묻지마 식 강력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 불안을 없애고 사전에 범죄 예방을 위해 시범 시행됐다. 앞선 8월 성남시는 7개 근린공원에 있는 여자 화장실 8곳에 비명만으로도 관할 경찰서에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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