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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장 가축시장, 50년 묵은 숙제를 풀었습니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12/13 [07:5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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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모란시장 가축상인회 회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좌) 업무 협약식 © 비전성남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간디)
전국 최대 규모의 가축시장인 모란시장은 개고기 논란의 중심지였습니다. 여러 혐오시설과 소음, 악취로 성남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 모란시장 개 가축시장     © 비전성남
참으로 풀기 어려운 50년 묵은 숙제였습니다. 그동안 이어진 단속 위주의 방식은 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1개 부서의 대규모 TF팀을 구성해 모란시장의 식육견 상인들과 수없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결과 오늘 모란가축시장 상인들은 시장에 있는 개의 보관, 도살시설 전부를 자진 철거하기로 약속하고, 성남시는 상인들이 업종을 전환하고 환경정비를 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생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대화에 나서주신 상인여러분의 결단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     © 비전성남
물론 오늘 협약으로 모란시장의 식육견 논쟁이 종식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남시는 오늘을 문제 해결의 출발로 삼겠습니다. 내년 1월 중 국회의원, 동물보호단체, 개 사육 농가, 상인,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노상방담을 열어 법적 행정적 사회적 해법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 시청 관계자와 모란시장 가축상인회 회장단 협약 업무체결후 기념촬영     © 비전성남
 
퍼온글-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내용중에서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fre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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