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에 부모와 교사, 보육시설이 협력 체계를 이뤄 운영하는 ‘성남형 어린이집’이 늘어 서로 신뢰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월 22일 오후 5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65곳 보육시설에 대한 성남형 어린이집 인증서와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최근 3년간 성남형 보육 어린이집 인증을 받은 곳은 모두 222곳으로 늘었다. 전체 어린이집 719곳(국공립·61, 민간·210, 가정·406, 직장·42)의 31%에 해당한다. 성남형 어린이집은 아동학대예방, 급식, 인성 교육 등에 관한 부모 협력 수업을 하고, 아동보호사업,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시행해 신뢰도를 높인다. 이 같은 보육 환경은 2014년 성남시와 성남형보육지원단,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 프로그램 기획, 매뉴얼 책자 제작·보급, 우수 사례 선정, 인증제 도입 등으로 관심을 유도해 퍼지기 시작했다.
이날도 성남형보육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여수센트럴타운 어린이집의 ‘층간소음을 층간소통으로, 너였구나 괜찮아(층간소음 예방 놀이 활동)’ 등 보육시설 2곳의 우수 프로그램 발표 시간을 마련하고 시상했다. 2년 임기의 성남형보육지원단 소속 위원 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동시 진행했다. 김기영 성남시 아동보육과장은 “내 아이를 믿고 맡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남형 보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육 공동체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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