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 다시 시작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2/12 [14:42]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성남시의료원 공사 재개 (사진 : 12월 7일 이재철 성남 부시장 현장 방문 때)                                © 비전성남

시공사인 삼환기업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10월 13일 건립 공사가 중단된 지 60일 만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삼환기업의 계속 공사 이행 신청에 대해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이날(12.11) 공사 재개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삼환기업은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 현장에 근로자 투입 등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다시 시작됐지만, 애초 예정대로 내년 4월 말 성남시의료원 준공과 개원 일정은 맞추기 어렵게 됐다.
두 달여 공사 중단으로 인해 빚어진 골조·수장·배관·배선 공사 등 공사 전반에 걸친 부진 공정을 만회해야 하고, 미뤄진 기성 공사 대금 지급, 공간 세부변경 등의 설계변경 절차도 밟아야 한다.

이에 시는 공정 만회 대책을 수립·시행해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를 하루빨리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 성남시의료원 건립 현장(촬영일 : 2017. 12. 7)                                                                               © 비전성남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이다.
수정구 태평동 옛 성남시청 부지 2만4,711㎡에 연면적 8만5,091㎡,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24개 진료과목에 513병상을 갖춘다.
 
사업비는 공사비(1,562억 원), 의료장비 구매비(611억 원) 등을 포함해 모두 2,42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성남시 의료원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