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묻고 오염 심한 종이는 종량제 봉투에!
가전제품 등의 포장용 스티로폼만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쉬운 듯하지만 어렵다. 분리배출 방법을 적은 표를 봐도 워낙 다양해서 헷갈릴 때가 많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기자의 며칠간 생활을 돌아봤다. 다음의 예는 기자의 집에서 발생한 쓰레기들과 분리배출 방법이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만두와 딸기를 샀다. 만두를 담은 일회용 용기. 스티로폼 버리는 곳에 같이 넣으면 될 것 같은데 안 된다고 한다. 코팅이 돼 있는 스티로폼은 재활용되지 않는다. 딸기 사이사이에 끼워놓은 완충재. 비닐에 버려도 될 것 같지만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한다.

비타민이 들어 있던 포장재. 플라스틱에 버리고 싶다. 하지만 다른 재질이 붙어 있어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기름을 담았던 병, 소스가 묻은 용기는 씻어서 재활용함에 넣어야 한다.

청하, 맥주병, 소주병 등은 소매점에 가져가면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보증금액은 병에 표시돼 있다. 쓰레기 문제해결, 올바른 분리배출이 또 하나의 출발점이다.

청소행정과 031-729-3203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