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는 폭염으로 시민 안전을 살피기 위해 은수미 성남시장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불편함을 살폈다.
은 시장은 7월 26일 낮, 신흥3동 ‘대추나무 경로당(회장 송정례)’을 방문, “요즘 날이 너무 더워 어르신들이 지내시기에 경로당은 시원한지,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전체적으로 점검하러 왔다”며 “식사 잘 하시고 가볍게 운동도 하면서 건강 잘 챙기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어르신들이 지내시기에 위험에 노출된 부분이나 생활하실 때 불편한 점이 있으면 개선해 드릴 테니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경로당 회원들은 “노인들까지 꼼꼼하게 챙겨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은 시장을 반갑게 맞이하며 그동안 생활하기 불편한 부분이나 경로당 내 노후화로 인해 파손된 부분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은 시장은 재난안전관과 수정구청장을 통해 잘 살펴보고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폭염 안전사고에 대비해 담당공무원이 50개 동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와 거리 그늘막도 더 늘려 설치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세요”라고 거듭 부탁했다.
은수미 시장은 시설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현장에 동행한 재난안전관에게 “혹여 일어날지 모를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고 취약계층의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 특별 안전 대책을 지시했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태풍 북상에 대비, 민선7기 성남시장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해 먼저 시민들 안전에 만전을 기했던 은수미 성남시장.
최근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일사병, 탈진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시민이 안전한 행복한 성남’을 위해 찜통더위는 아랑곳없이 현장 방문에 나선 은 시장의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취재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