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7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양지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시민과의 인사회’를 열고 양지동 주민들을 만났다.
시민들에게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하며 입장한 은 시장은 양지동 윗말·아랫말 경로당,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자치위원장, 기관장, 박준 수정구청장, 실무담당 간부 공무원, 시·도 의원들을 직접 소개하면서 인사회 문을 열었다. 은 시장은 “군인이었던 아버지에게서 ‘명예롭게 살아라. 부끄러운 짓은 안 된다’, 서울대 합격했을 때엔 ‘혼자만 똑똑해서 된 것이 아니니 이웃을 둘러보고 나라에도 봉사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다”며 “명예와 봉사의 가치관을 갖고 연구자, 학자, 국회의원, 행정부 비서관 등의 경력을 잘 살려 임기 4년을 20년처럼 성남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첫째, 복정정수장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없어 비린내 난다는 의견을 많이 들어서 구체적인 자료를 국회에 제시해 일주일 만에 145억 원을 지원받았다. 둘째, 상대원 하이테크밸리를 첨단제조 산업단지로 재정비하는 데 많이 부족한 예산을 국토부와 협의해 300여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셋째로 하나은행에서 30억 원을 들여 국공립어린이집 1개를 만들게 됐고 판교트램을 설계하는 데도 힘써 주고 있다. "이 모든 일이 시민들이 저를 믿고 뽑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하는 의지로 일한 결과”라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주민들은 열렬한 환호의 박수로 응답했다.
은 시장은 이에 대해 “2021년 완공예정으로 현재 24% 진행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시공사와 함께 피해 정도와 상세한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조율해서 간담회 등을 열어 직접 알려 주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대기업 같은 큰 업체에서는 사용이 안 되겠지만 그 외는 사용가능하며 어린이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아동수당 카드는 지역상권 선순환 활성화를 위한 것이며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회에 참석한 이해동 공인중개사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 보니 시장님 대답에 진정성이 느껴져 믿음이 간다”고 했다. 양지동 통장협의회 박용심 회장은 “작은 것에도 귀 기울이고 실행해 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 시민의 말처럼 사소한 문제라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실천하는 민선7기가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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