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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닥터제’… 시민의 건강이 먼저입니다

만성질환 예방! 웃으며 즐겁게 사는 것이 최고의 명약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8/23 [11: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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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의원(수정구 새한베스트의원) 김광배 원장이 주민과 상담하고 있다. © 비전성남
 
▲신흥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혜숙 간호사가 주민의 혈압을 재고 있다 © 비전성남
 
성남시는 시가 추진하는 ‘시민건강닥터제’를 널리 알려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행복의원 의사들이 고혈압·당뇨병 관리법 강연에 나섰다.

만성질환이란 증상이 없이 서서히 발병해 치료와 치유에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질환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27%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당뇨병은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최근 당뇨병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지난 8월 7일 신흥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건강강좌’가 열렸다. 시민행복의원으로 지정된 새한베스트의원(수정구) 김광배 원장은 고혈압·당뇨병의 정의와 진단기준, 위험성, 합병증, 약물치료,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운동과 영양 관리법을 영상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며 참석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복용 중인 고혈압 약을 가져온 강태순(62·신흥2동) 씨는 “요즘 고혈압 약 발암물질 성분 검출 보도로 불안했는데 원장님이 괜찮다고 하니 이제 안심이 되네요. 지금 제가 당뇨병 전 단계인데 채소 위주 식단과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만성질환 예방에 대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웃으며 즐겁게 사는 것이 산삼보다 가장 좋은 명약”이라며 정기적인 혈압체크와 건강검진으로 조기발견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보약보다 가성비 좋은 것이 예방접종이라며 폐렴구균(만 65세 이상 보건소 1회 무료)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시민건강닥터제는 9곳 거점 동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사를 배치해 주민생활 속 건강행태를 살피고, 시가 시민행복의원으로 지정한 55곳 동네의원(1차 의료기관)을 통해 질병관리와 건강생활실천교육을 제공, 시민의 건강증진을 돕는 건강관리서비스다.

참여방법은 동 행정복지센터의 건강관리간호사를 찾거나 직접 시민행복의원으로 지정된 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30세 이상 주민은 ‘시민건강닥터제’에 참여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주민건강강좌는 8월 28일(화) 오후 1시 산성동, 29일(수) 오후 2시 백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공공의료정책과 건강지원팀 031-729-2193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