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란 기업 활동에 있어서 경제적 이윤추구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는 기업이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며 기업의 사회공헌과 윤리적 경영을 통해 건전한 기업문화를 이뤄내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의 알찬 다섯 명이 모여,IT 기술을 이용해 건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큰꿈을 펼치는 청년예비사회적기업 유메이(주)를 찾았다. 유메이(주)는 건강을 위협하는 법정 전염병과 4대질병, 환경 정보,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위험정보 설치형 모니터링 ‘로디(로컬디스플레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환경부, 기상청으로부터 하루 60만 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정보를 제공한다. ‘로디’는 60종 법정 전염병의 주 단위 발생현황 및 증감률과 국민 4대 질병(감기·눈병·피부염·폐질환) 발생현황 및 예측지수, 미세·초미세먼지와 오존, 일교차 등의 환경·생활지수, 주간 기상정보를 모두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용자 기반 빅데이터를 분석·제공하는 건강 위험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예방 및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로디’를 유동인구가 많은 관공서나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에 설치하면 뒤늦게 뉴스를 통해서만 알수 있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로디’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띠링’은 건강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띠링’은 지역설정이 가능하고 우리 지역 위험정보 발생 시 알림 문자를 보내 지역주민에게 더 실질적인 건강 위험 정보를 제공한다. 부드러운 목소리에 웃음이 매력 있는 유메이(주)의 오상용(38) 대표는 군 제대 후 5년간 세계여행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한 여행 작가이기도 하다. “세계여행을 하면서 여러 나라의 기초의료 접근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많이 목격했고, 이 문제를 전공 분야인 IT로 풀어가고 싶었다. IT업계 경력을 쌓은 후 대학원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공부하고 2016년 사회적기업을 창업했다.” 2016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특별상,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 2017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 지역혁신형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시범사업화) 선정, 2018년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 우수상 수상 등 이력이 유메이의 능력을 보여 준다. “올해 로디의 매출 실적을 올려 내년 상반기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실시간 의료상담플랫폼인 ‘이음노트’와 인공지능과 메신저를 결합한 ‘챗봇(Chatbot)’, 최빈국 대상 헬스케어 플랫폼을 만들어 세상이 좀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유메이(주)의 꿈을 응원한다. 유메이(주) : 수정구 대왕판교로815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 02-6394-1004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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