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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16회 수정숯골축제

수정구 17개동 화합의 장을 열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9/16 [14:5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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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숯골축제의 문을 연 거리퍼레이드 중 숯가마     © 비전성남

 

9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거리퍼레이드(구시청~성남초 구간)를 시작으로 제16회 수정숯골축제의 막이 올랐다.

 
▲ 제16회 수정숯골축제     © 비전성남

 
▲ 양지동과 은수미 시장과의 만남     © 비전성남

 
▲ 산성동과 은수미 시장과의 만남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한 내빈의원들의 인사말 후 은수미 시장은 각 동을 찾아 인사말과 함께 기념사진을 함께 찍으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도 수정구 17개의 동(신흥1동, 신흥2동, 신흥3동, 태평1동, 태평2동, 태평3동, 태평4동, 수진1동, 수진2동, 단대동, 산성동, 양지동, 위례동, 복정동, 그린동(신촌동, 고등동, 시흥동))의 주민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공유했다.

 

각 동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점심식사부터 민속놀이 경연대회, ‘우리 동네 내가 최고 코너’ 장기자랑 등을 준비해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 민속놀이를 위해 모인 구민들     © 비전성남

 

민속놀이(제기차기, 신발양궁, 투호) 경연대회 중 제기차기 부분에서 남자선수에게 '양발차기' 제약조건이 붙어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들보다 5개에서 최대 23개까지 더 차는 활약을 펼쳤다.

 
▲ 민속놀이 중 신발양궁을 하는 모습     © 비전성남

 

신발양궁은 신발을 원안에 넣는 것부터가 쉽지 않아 신발 끈이라도 원안에 들어가면 점수를 주기도 했다. 옆에서 응원하던 양지동 주민은 “등수를 떠나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바로 이런 게 축제의 즐거움인 것 같다"고 했다.

 
▲ 산성동의 '춤추는 난타'를 보고 함께 흥을 나누는 주민들© 비전성남

    

이어진 순서로 ‘우리 동네 내가 최고’에서는 처음에는 박수만 치던 주민들이 호응도에 큰 점수를 주겠다는 한 심사위원의 말에 여러 응원 피켓이 등장하고 점차 무대 가까이로 나와 춤을 추는 주민들이 늘어났다.

 
▲ 태평2동의 어린이 밸리댄스팀     © 비전성남

 

중간에 등장한 태평2동의 어린이 벨리댄스팀의 공연이 구경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함께 틈새로 등장한 어린 공주들의 공연은 큰 환호성을 받아 더 많은 구경꾼들을 끌어 모았다. 그 즐거움에 수진1동 천막 앞에서는 각설이 부부가 노래와 장구로 스쳐지나가는 주민들을 불러 세우기도 했다.

 
▲ 가수 우연이 씨의 공연     © 비전성남

 

초대 가수 우연이 씨는 주민과 함께 무대 아래에서 춤을 추고 열창을 하며 무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     © 비전성남
▲ 숯돌이,숯순이 캐릭터인형 만들기     ©비전성남
▲ 숯먹거리존 룰렛판     © 비전성남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많았다. 숯돌이, 숯순이 숯캐릭터 인형만들기, 숯비누만들기, 돌림판을 이용해 먹거리를 선물한 숯먹거리 존, 페이스페인팅, 에어브러쉬 타투 등의 코너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 성남시의료원의 의료상식돌림판     © 비전성남

 
▲ 주민자치센터의 수강생 작품들     © 비전성남

 

성남의료원에서는 의료상식돌림판을 이용해 잘못된 의료상식을 바로잡고 선물을 증정했고, 손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 수치를 즉석에서 알려주기도 했다. 또 각 동 주민센터의 수강생 작품 전시, 솜사탕과 팝콘을 나눠주는 코너 등이 시민들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했다.

 
▲ 위례동 서형석(초6), 서지은(초4) 어린이     © 비전성남

    

‘에어브러쉬 타투’를 받은 서형석(초6), 서지은(초4)남매는 숯골축제에 두번째 와 본다며 예전에는 집이 근처라 왔었고 오늘은 학원 갔다 집에 가는 길에 축제하는 것을 알게 되어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축제장에 오게 됐다고 했다. “체험하는 것들이 즐겁고 공연도 재미있었다”며 밝은 얼굴이었다.

    

위례동의 서남매의 경우처럼 지나가다 알게 되면 누구나 들러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한 수정숯골축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