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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시민들과 함께 ‘성남만의 그림’ 그려나가겠다”

민선7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열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0/04 [17:5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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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는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100일 동안 기대와 관심 속에서 성남의 미래에 대해 구도를 잡았다. 앞으로는 질책과 비판,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는 시민 여러분을 등에 업고 캔버스를 촘촘히 채워가며 성남만의 그림을 그려나가겠다.”

    

10월 8일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은수미 성남시장은 4일 오전 그동안 부족함은 없었는지 뒤돌아보고 앞으로 각오를 다지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취임 100일간의 성과를 설명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들이 보내 준 다양한 의견과 격려에 힘입어 100일 동안 전국 최초 아동수당 100% 지급, 고교 무상급식 시행, 공원일몰제 대비 공원녹지 조성기금 편성 등의 정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향후 시정과 성남의 미래에 대한 계획과 구상을 밝혔다.

 
▲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장면     © 비전성남

 

△ 시민청원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진행되는가?

- 성남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청원할 수 있고, 5천 명 이상 지지를 하면 시장 혹은 관계 주요 공무원이나 전문가가 답을 하는 것이다. 주로 시장이 답을 하게 될 것이다. 시민청원제는 현재 구현 단계이며, 10월 중으로 일부 기능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 원도심의 주차해결은 어떻게 풀 것인가?

- 원도심의 주차문제가 어렵다. 신규 주차장 건립과 청사나 기존의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계획과 대중교통과 공유전기자전거를 확대시켜서 차를 덜 가지고 나오도록 하는 걸 고민 중이다. 확정되면 발표하겠다. 

    

△ 시정을 바라보는 관점이 취임 전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다.

- 성남시장이 성남시의 공공재라는 것을 취임 전에는 몰랐다. 지금은 절실히 느끼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정을 세세히 살피고 매일매일 결정을 해야 한다. SNS로 24시간 내내 민원이 들어온다. 공직이 시민의 공공재로 헌신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줘서 감사하다.

    

△ 여러 현안 중에 임기 내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임기 동안 꼭 하고 싶은 것은, 성남의 주인인 시민들이 내 집 앞의 가치, 아이들의 커가는 공동체의 가치, 성남 전체의 가치를 잘 조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다.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 밖에도 아시아실리콘밸리 진척 상황, 지역화폐 규모 확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기자회견은 시민들에게 앞으로의 각오를 전하는 것으로 마쳤다.

 

“우리는 다 같이 성남시민입니다. 우리에겐 서로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남을 위해, ‘하나 된 성남’을 위해 협력해 주십시오.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취재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