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판교테크노밸리 탐방 22] 우리만의 색깔, 우리만의 경쟁력 ㈜ 넥슨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0/23 [16:57]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넥슨 사옥    © 비전성남
 
▲로비     © 비전성남
 
▲ 헬스장    © 비전성남
 
▲  사내 식당   © 비전성남
 
▲어린이집     © 비전성남
 
넥슨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온라인 서비스’의 줄임말로 대한민국 인터넷 및 게임산업의 시작과 성장을 주도한 한국 게임 산업의 개척자다. 회사명에는 미래의 온라인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와 비전이 담겨 있다. 1994년, 김정주 창업주는 월세 오피스텔에서 창업해 그 당시 소프트웨어 산업이 황무지였던 한국시장에서 오늘의 넥슨을 만드는 기반을 닦았다.
이후 넥슨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타이틀을 흥행시켰으며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약 14억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90여 종 게임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했다. 현재 6,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한국과 일본, 북미, 태국, 대만 등의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넥슨
창업 이듬해인 1995년, 세계 최장수 그래픽 온라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를 발표했고 2003년에는 ‘메이플스토리’ 정식 서비스를 실시해 최고 동시접속자수 15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메이플스토리는 전세계 110여 개국에서 약 1억8천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글로벌 타이틀로 성장했다. 2014년에는 ‘던전앤파이터’ 중국 최고 동시 접속자수 5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17년 한 해 넥슨이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약 1조5,11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6%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이처럼 넥슨이 해외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창조적이고 철저한 현지화 서비스에 있다. 넥슨은 단순히 게임의 언어만 번역하는 수준을 넘어,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기반해 현지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게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왔다.

현재 넥슨은 전문경영인 체제다.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팀장, 본부장을 거친 이정헌 부사장이 2018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 대표는 “넥슨은 긴 시간의 다양한 경험과 이를 통해 쌓인 역량이 내재화돼 있습니다. 앞으로 넥슨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우리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우리만의 색깔과 우리만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 넥슨포럼 목공예과정    © 비전성남
 
▲ 넥슨 사내 이벤트    © 비전성남
 
사내 복지 & 사회공헌 활동
넥슨은 직원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고 신선한 아이디어의 촉진, 지친 심신의 위로를 위해 사내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넥슨 포럼’을 운영 중이다. 아트·컬처·휴먼 세 분야로 나뉘어 각각의 프로그램별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지도 속에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 ‘도토리 소풍’을 운영해 최적의 보육환경과 교육서비스를 제공, 부모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소아병동을 방문하며 장애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온 넥슨은 2013년 6월 푸르메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조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전체 440억 원 중 총 20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푸르메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한 넥슨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병원의 공식 명칭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확정하고, 2016년 4월 2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개원했다.

더 나아가 2018년에는 ‘넥슨재단’을 설립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 밝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넥슨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것처럼 이 땅의 더 많은 젊은이들이 일어나 제2, 제3의 넥슨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넥슨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6번길 7(삼평동)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