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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들썩들썩 비·상·구(비전 상상 탐구)를 찾아라!

중학교 대상 진로·직업체험의 날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0/25 [10:0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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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진로·직업체험의 날. 직업인 멘토링 48개 분야 직업군과 진로·직업체험 27개 부스, 지역 내 특성화고교를 소개하고 학과를 안내하는 진학상담, 유명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 특강과 공연이 펼쳐졌다.
 
▲ 이크택견의 공연     © 비전성남

    

10월 23일 (화) 오후 2시 코리아디자인센터 지하 1층 전시관에 구미중, 태평중, 도촌중 등 7개 중학교 학생과 진로진학 상담교사 등 약 2천 명이 모였다.

 
▲ 진로·직업체험의 날 박람회에 모인 학생들     © 비전성남

 

1관에서는 다양한 직업인과 함께하는 1:2 멘토링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관심 분야  직업군을 찾아 직업인을 만나서 평소 직업과 관련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진로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다.

 
▲  1관 직업인 멘토링  © 비전성남

 

셰프, 바리스타 직업군을 찾은 학생들에게 이강옥 멘토는 “바리스타라고 하면 커피 내리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지만 커피무역, 커피생산지 발굴 등 관련 분야가 다양하다”라며 세계지도를 펼쳐 보이며 커피 원산지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 셰프, 바리스타 이강옥 멘토의 멘토링 모습     © 비전성남
▲ 3D프린터 시제품 제작 손규보 멘토의 멘토링 모습     © 비전성남
▲ 영화·연극배우 최희승 멘토의 멘토링 모습     © 비전성남

    

2관에서는 진로·직업체험과 특성화고 진학상담이 이뤄졌다.

 

가상현실전문가로 최첨단 기술을 통한 가상세계VR, 콘텐츠 체험을 하고 메이크업, 특수분장사로 나만의 메이크업을 배우고 특수분장은 직접 받아 볼 수 있어 호기심 많은 학생들에게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았다.

    

박지혜(상원여중 1) 학생은 “특수분장의 색색깔 재료가 인체에 해롭지 않대요. 살아있는 분장이 정말 신기해요”라며 피 흘린 상처를 특수분장한 얼굴의 볼을 고이룸(상원여중1) 학생과 함께 내보였다.

 
▲ 첨단기술을 통한 가상세계VR, 콘텐츠 체험을 하고 있다.     © 비전성남
▲ 특수분장한 박지혜·고이룸(상원여중 1) 학생     © 비전성남
▲ 메이크업, 특수분장사 체험부스 모습     © 비전성남

 

나전 액세서리 제작 체험부스에서 만난 황인주(구미중 1) 학생은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한 나전 재료가 신기해요.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어서 정성껏 만들었어요. 재밌어요”라며 친구들끼리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며 즐거워했다.

    

전복 껍질을 얇게 갈아 만든 판에 여러 가지 문양을 도안해 오려놓은 것을 핀셋으로 집어 손거울 뒷면에 붙이는 작업은 집중력이 필요해 보였다.

 
▲ 나전 액세서리 제작 체험 중인 구미중(1) 학생들     © 비전성남
▲ 성남금융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 부스 현장모습     © 비전성남

    

3관에서는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의 진로콘서트가 열렸다.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를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강연장의 분위기는 들썩였다.

최 선수는 “힘든 걸 잘 이겨내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노력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슬럼프 극복방법과 긴장감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을 묻는 학생들에게 ‘나는 잘할 수 있다.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혼잣말을 되뇌이며 자신감을 갖는다고 답했다. 강연 후 최 선수의 사인을 받고 함께 셀카를 찍으려는 학생들로 줄이 한참 동안 이어졌다.

    

김찬희(태평중 3) 학생은 “엄청난 노력으로 이뤄낸 금메달이라고 해요. 올림픽 경기 현장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며 사인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 진로콘서트 최민정 선수의 강연 모습     © 비전성남
▲ 최민정 선수가 학생들에게 사인해 주는 모습     © 비전성남

    

상원여중 강은주 교사는 “교실에서 만나는 강의식 직업인 멘토링이 아닌 1:2 멘토링이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이다. 체험부스가 많아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정보제공과 함께 알찬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랐다.

 
▲ 진학상담 및 학과체험 부스  © 비전성남
▲ 상원여중 강은주 교사와 반 학생들 모습     © 비전성남

 

성남형교육지원단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031-729-9394

취재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