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365쉼터’ 개소를 축하합니다!

소망재활원... 장애인 가족의 휴식 위한 배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0/25 [10:06]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365쉼터 개소를 축하합니다     © 비전성남
 
우리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365쉼터’가 10월 24일 오후 3시 30분 중원구 금광2동에 있는 소망재활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365쉼터’는 보호자의 부득이한 부재 사유가 발생 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성남시 거주 발달 장애인과 중증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 현판 제막식     © 비전성남

  

“장애인을 둔 가정의 간절함에 도움이 되길 바라”

개소식에는 은수미 시장을 비롯해 김병준 양친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 이금희 소망재활원 원장, 성남시 장애인연합회, 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인가족협회 관계자들과 각구 자립생활 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장애인을 둔 가정의 간절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은수미 시장     ©비전성남

 

은수미 시장은 개소식에 앞서 가진 참석자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쉼터가 장애인 가정의 간절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석구석 세심하게 살펴서 여러분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쉼터지정을 수락해 준 소망재활원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설명하는 김병준 이사     © 비전성남

 

“생색내기용이 아닌 양친회 가치 중심과 맞는 일”

김병준 이사는 “서로 안 하려고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하고 있다”면서 “생색내기용이 아니고 양친회 가치 중심과 맞는 일이다. 시장님 공약사업이란 건 나중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 건의사항에 대해 잘 검토하겠다고 답하는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한 발달장애인 가족은 은 시장에게 “발달 장애인은 몸이 아파도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서 일반 병원에 치료받기가 쉽지 않다”고 호소하며 “발달 장애인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병원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자립센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해결을 일반택시도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했다, 이에 은 시장은 “잘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 장애인 365쉼터 시설(여자방)     © 비전성남

 
▲ 장애인 365쉼터 시설(남자방)     © 비전성남
▲ 천사들의 하모니’팀의 ‘FALL IN LOVE’ 밤벨 축하공연     © 비전성남

 

간담회 후 참석자들은 소망재활원 2층에 마련된 쉼터와 시설들을 둘러봤다

개소식 축하공연인 소망재활원 거주 장애인들로 구성된 ‘천사들의 하모니’팀의 ‘FALL IN LOVE’ 밤벨 연주에는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 소망재활원 전경     © 비전성남

    

“장애인 부모들의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기대”

‘365쉼터’는 긴급과 일반 입소로 나눠 운영하며, 입소 시 하루 2만 원의 이용료가 있다.

긴급 입소는 장애인 보호자가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경우나 갑작스러운 경조사가 생긴 경우에 이뤄진다. 보호자의 장기 입원 시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입소는 보호자의 여행 등 긴급 입소를 제외한 사유 발생 때 이뤄지며, 연간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365쉼터는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외출이나 병원 입원조차 할 수 없었던 장애인 부모들의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망재활원 031-741-3001

취재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