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성남시 장애인복지 콜택시 증차 및 3도어 저상버스 도입 발대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 장애인연합회장, 성남시 교통질서봉사단체장,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장애인 복지콜택시 성남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기존 56대이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12대 증차해 68대로 늘렸다. 2006년 처음 10대의 복지콜택시를 운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차량 대수를 늘려왔다.
복지콜택시는 휠체어로 쉽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량으로 운전자 포함, 최대 5명이 탈 수 있다.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7년 째 운행하는 성남시내버스 소속 김철종 씨는 “이동이 불편했던 분들이 콜택시를 이용해 이동이 가능해져 좋아합니다. 도입 초기에는 복지콜택시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용 수요가 많습니다. 콜택시가 있어야 이동할 수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돼 보람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성남시는 2019년까지 법정기준 200%인 80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복지콜택시는 24시간 연중 무휴 운행하며 성남시 관내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를 운행한다. 기본요금 1,500원이며 콜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3도어 저상버스 3도어 저상버스는 26일부터 위례지역을 운행하는 231·232번 버스에 투입된다. 정기노선에 3도어 저상버스가 운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2019년에는 관내 출퇴근 근로자가 많은 판교지역에도 4대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위례 순환노선버스(복정역↔거여역) 12대 중 2대인 3도어 저상버스는 일반 저상버스보다 많은 62명이 탑승할 수 있다. 버스 양끝과 가운데 부분에 출입문이 있다. 이 중 가운데 출입문 쪽에는 리프트가 있어 휠체어를 타고 버스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돼 있다. 버스가 멈춘 후 리프트가 설치되고 접히는 속도가 기존 저상버스보다 빠르다.
일반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고 배차 간격은 10~20분이다. 231번 버스를 운행하는 주영진 씨(성남시내버스)는 20년 운전 경력의 운전자다. 3도어 저상버스는 차의 길이와 버스 내부가 기존 버스와 달라 경험 많은 운전자가 버스를 운행하며 승객의 안전을 살핀다. 발대식은 성남시청을 출발해 야탑동 장미사거리를 지나 성남시청으로 돌아오는 시승식으로 마무리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교통약자가 버스 승하차 시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성남시내버스(주)택시사업부 031-747-3200 콜센터 1577-1158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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