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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의료관광 홍보센터 3호, 대만 이란현에 개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2/20 [15:1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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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만 이란현을 방문, 개별 의료관광객(Free Independent Tour) 유치를 위해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청도에 이어 해외 현지에 3번째로 문을 연 의료관광홍보센터이며 대만에서는 전국기초지자체 중 최초다. 앞으로 대만에서의 현장 상담, 공동 상품개발 등 대만 현지에서 성남시 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대만은 중국·일본에 이어 내한 관광객 수 TOP 3를 기록하고 있는데, 작년 한 해 대만에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우수한 방한 관광국이다.

성남시가 주최한 홍보설명회에는 대만 이란현 현지에이전시 및 스웨이 JCI(국제청년회의소) 회원, 이란현 의회 진한종 의장 등이 참석해 앞으로 두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 문화·관광 사업의 포괄적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나눴다.

JCI는 만 20세부터 45세까지 청년사업가로 구성돼 세계 회원국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국제청년민간단체다. 성남시와 이란현 간 공동 발전과 함께 앞으로 대만 전역 JCI 회원을 대상으로 성남시 의료관광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는 의료관광시장의 변화에 따라 중증질환 유치와 함께 웰니스(Wellness) 위주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투트랙 마케팅을 계획 중이고, 대만에서도 웰니스 의료관광객 유치에 주력하려 한다.

2019년 2월 진한종 이란현 의회 의장 초청을 시작으로 홍보설명회 참석자 대상 의료관광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를 추진하고,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은 2018년 9월 성남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해 성황리에 끝낸 의료컨벤션으로 2019년 하반기에 2회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성남시는 의료관광홍보센터를 권역별(CIS 국가-구소련에서 해방된 독립국가연합, 베트남, 중국) 3곳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러시아 및 CIS국가는 중증질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의료기관 공동현지 진료상담회 개최 및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중국은 건강검진, 대만·베트남은 웰니스 관광 및 피부·미용·성형 환자 유치 등 각국별로 특화된 홍보센터를 열 비전을 세우고 있다.

관광과 이종준 과장은 “부가적으로 의료 관광산업이 고용과 소비창출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러시아 및 CIS국가 의료진 대상 초청연수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의사가 본국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연수한 의료기관에 보내 주는 역할도 있고, 의료서비스와 기술이 낮은 국가에 우리 성남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의의가 큽니다. 현지 환자를 한국 의사가 집도하고 현지 의사가 참관하는 마스터클래스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성남시가 의료관광의 모범 도시로 우뚝서는 비전을 꿈꿉니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