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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서현도서관’이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주민들 다양한 정보서비스와 문화강좌 기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2/20 [15:5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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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 설립자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마을 도서관이라며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동네의 도서관이다. 하버드 대학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라고 한다.

누군가의 꿈이 영글어갈 또 하나의 도서관, 성남시 ‘서현도서관’이 2019년 1월 말에 문을 연다. 성남시 12번째 공공도서관인 서현도서관을 미리 둘러보자.

서현도서관은 분당구 중앙공원로 77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4층에 장서 4만 1천여 권, 200석 열람실, 80여 개 노트북 좌석 등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다양한 문화 강좌를 여는 문화교실1·2, 다목적실, 카페와 식당이 있다. 다목적실은 강당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카페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실버바리스타들이 운영한다. 지하 3층에서 지하 1층 일부는 공용주차장으로 주민들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장애인 열람실이 자리를 잡았다. 장애인 열람실에서는 데스크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자료실은 유아·어린이 도서 1만여 권이 서가를 채운다. 수유실이 있으며 바닥 일부는 온돌마루다. 높은 창 가득 들어오는 햇볕이 따뜻하다.

2층은 일반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과 세미나실이다. 종합자료실에는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생기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트북실을 별도로 만들었다.

3층에는 전자정보실, 제1열람실, 세미나실2, 도란도란실이 있다. 전자정보실에는 비치된 DVD와 CD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기기와 데스크 컴퓨터, 노트북 좌석이 있다. 도란도란실은 다목적 공간으로 창가에 스탠드 테이블을 설치했다.

4층에는 오픈형 데스크의 제2열람실과 소모임공간, 두런두런실이 있다. 소모임 공간은 주민모임 전용공간으로 오전 9시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필수)을 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런두런실은 휴게실이다.

사서가 장서관리와 자료실 운영 등을 맡는다. 독서·어학·교양 등의 문화강좌는 2019년 하반기 개강을 위해 준비 중이다. 홈페이지는 1월말 도서관 개관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서현도서관 정기휴관일은 매월 첫째·셋째 금요일이다. 성남시 공공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해 도서관마다 정기휴관일이 다르다. 사람과 책이 오고가고 사람의 마음과 책의 마음이 어우러지는 도서관. 도서관의 주인은 이용자다. 시민들의 애정과 노력으로 사람이 좋아 책이 좋아 찾아오는 서현도서관이 되길 기대한다.

서현도서관 031-729-8703, 취재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
 
▲  지하1층 식당과 카페    © 비전성남
 
▲  1층 어린이자료실    © 비전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