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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상권] <성남중앙지하상가> 상인과 소비자의 즐거운 소통 ‘문화家 재미多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1/23 [11:0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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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家 재미多 프로그램실    © 비전성남
 
▲ 사랑방    © 비전성남
 
▲ 문화家 재미多 활동작품    © 비전성남
 
▲ 성남중앙지하상가 신흥역 앞 시작점    © 비전성남
 
지하철 수진역과 신흥역 사이에 형성된 성남중앙지하상가. 전국 최장 약 800미터지하 거리엔 500여 개 점포가 밝은 조명으로 손님을 맞는다. 바깥 기온에 개의치 않고 겨울엔 훈훈하게, 여름엔 시원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성남중앙지하상가 (이하 지하상가)는 2013년 등록된 전통시장이다.
 
상인과 소비자의 즐거운 소통 ‘문화家 재미多’
원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하상가 상인회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손을 맞잡고 고객과의 공감소통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 한 해 동안 빈 점포 두 곳을 이용해 진행된‘문화家 재미多’는 상인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무인도서관과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지끈으로 소품만들기, 이야기가 있는 정리수납, 꽃과 차가 있는 다화, 캘리그래피, 컬러비즈, 종이접기, 가죽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과 고객은 즐거운 소통, 재밌는 문화를 즐겼다.

“올 한 해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고객을 맞이할까, 상인들에겐 어떤 문화를 선물할까 고민 중”이라는 최석민 상인회장의 머릿속엔 생각이 많다. 그중 상인들이 기증한 500여 권 도서로 마련된 무인도서관은 지하상가를 찾은 고객들이 잠시 쉬었다갈 수 있는 장소, 짬짬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상인회에서 자가 운영해 독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빈 점포 무인 도서관은 ‘도란도란’ 청춘문화마켓 옆 D동 마열 16·17호에 위치해 있다.

또한 아기사랑방(C동 라열 5·6호)을 마련해 어린 자녀와 동반한 부모들이 수유는 물론 기저귀도 봐줄 수 있도록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중간중간 광장마다 설치한 의자는 고객들이 쉬어가는 자리가 됐다. “화장실이 어디에요?” 굳이 묻지 않아도 눈 밝게 화장실 안내표가 가리켜 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 입구에 설치된 공구는 상인들에게 무료로 대여된다.
 
▲ 성남중앙지하상가 상점들    © 비전성남
 
▲  성남도시개발공사 안 무료공구기계   © 비전성남
 
▲ 청춘문화마켓 도란도란 입구    © 비전성남
 
아동수당 체크카드 결제 시 5% 할인 혜택
상인회장은 “성남사랑상품권 사용 가능하고, 특히 아동수당 체크카드는 5%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데 우리 상가가 전통시장이라는 인식이 부족해서인지 당연히 안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환영한다”고 홍보를 부탁했다.

희망을 꿈꾸는 성남중앙지하상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엔 블로그(blog)를 개설해 다양한 상가 정보 제공과 함께 고객의 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고객과 상인이 함박웃음 지을 수 있는 곳, 희망을 꿈꾸는 성남중앙지하상가는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화요일 휴장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취재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