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 18회 성남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2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성남시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1부 식전행사로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와 무용, 경기민요 등의 전통예술 공연이 열린다. 2부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아슬아슬한 궁중 줄타기,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 ‘오리뜰농악’ 공연이 열린다. 시민참여 행사로 떡메치기, 연날리기(선착순 500개 무료 배부),윷놀이, 투호, 새끼줄 꼬기, 가훈 써 받기, 신년운수 보기,화전 부치기, 전통 차 시음, 전통 민속놀이 체험, 전통악기체험, 제기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제기차기와 기해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소원지 쓰기, 일 년간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가 있는 부럼 깨기 체험,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부럼 박 깨기 등의 다채로운 민속행사도 마련된다.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앞 운동장에서는 2월 16일(토) 오전10시부터 우리지역 민속놀이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재연회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판교 낙생초교 회나무 앞에서 지역 원로, 노인회장 등이 고사를 지내고, 동아줄 꼬기 시연, 줄다리기,경기민요 등 축하공연을 한다.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는 예로부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고자 판교 너더리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던 우리지역 성남의 민속놀이다. 성남문화원이 1980년 발굴 복원, 각종 민속축제에서 재연해 왔다. 2005년 판교신도시 개발로 중단됐다가 성남문화원이 보존회를 재정비, 2010년부터 매년 재연회를 열고 있다. 김대진 원장은 “‘정월이 좋아야 일 년 열두달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전통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厄)을 떨쳐내고 복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원 031-756-1082 취재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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