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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과 사선거구 새해인사회

중앙동, 금광1·2동, 은행1·2동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2/13 [11:3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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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인사회 현장     © 비전성남
▲ 새해인사회 현장     © 비전성남
 

2월 12일(화) 오전 10시 신구대학교 국제협력관에서 5개 동(중앙동, 금광1·2동, 은행1·2동) 주민들은 은수미 성남시장과의 새해인사회를 가졌다. 5개 동에서 모이다보니 자리가 협소해 계단에 1인용 돗자리를 깔고 앉아 은수미 시장을 기다리는 주민도 있었다.

    
▲ 화동과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사선거구 새해인사회는 임승민 중원구청장, 김낙관 대한노인회지회장, 신상진 국회의원, 구·시의원, 각동 경로당 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사회보장협의회장, 기관단체장, 그리고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과 복지국장 등 시 간부 공무원도 함께 자리했다.

    

처음으로 인사말을 한 김낙관 노인회장은 “지난해 7월 1일자로 부임하신 은 시장님의 취임식이 폭우로 취소돼 많이 안타까웠지만 이 자리를 빌어 반갑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임승민 구청장님이 경로당 식탁과 소파 등을 현대적으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반가웠다”고 말했다. 

    
▲ 인사말을 전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은수미 시장은 “지난 1월 22일 은행2동에서 치매안심마을을 의제로 야간간담회를 했다. 은행2동은 확정됐고 앞으로 치매안심마을을 더 확대하겠다. 올해는 간담회를 많이 가질 예정인데 오늘처럼 낮에도 좋고 저녁에도 좋고 의제를 정해 시청사로 찾아오셔도 좋다. 저녁에는 사회자, 토론자, 의제 1개까지 직접 정하셔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일하는 분이 많이 참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지금까지 3번의 야간간담회가 있었고 앞으로 더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더 많이 만나도록 하겠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 인사말 하는 신상진 국회의원     © 비전성남

 

신상진 국회의원은 “임 구청장께 지역의 뒷골목을 많이 다니면서 위험한 부분을 직접보고 민생을 돌봐달라고 부탁했으니 주민 분들도 지켜봐 주길 바란다. 재개발이 있는 원도심의 문제가 이 자리에서 시원시원하게 해결되길 바라고, 저도 성남 지하철 연장선 문제에 신경 많이 쓰겠다”라고 했다.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중앙동과 금광1동이 재개발 구역으로 정해져 있어 재개발 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다뤄졌다. 재개발 구역의 ▲ 먼지, 소음, 돌가루, 포크레인 작업시간 ▲중앙동 성남제일초등학생의 불안한 통학로 확보 ▲ 금광1동 오염식수 문제 등이 거론됐다.

    
▲ 성남여고 학생이 건의하는 모습     © 비전성남

 

중앙동에 거주하는 한 여고생은 “성남여고 앞 차량 속도제한이 있길 바란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인데, 다니기가 무섭다”고 제안했다. 은 시장은 청년들 건의사항을 듣고 구청장이 확인하길 바란다고 답변을 줬다.

    
▲ 지역 현안 살피는 은수미 성남시장(가운데)     © 비전성남

 

이 밖에도 ▲ 버스정류장 바람막이 비닐이 가운데만 열리고 다른 부분은 막혀서 정작 차를 기다릴 때는 도로까지 나가는 불편함 ▲ 금광동 자혜경로당 설치 ▲ 자혜주차장 인근주민 우선주차 요청 ▲ 은행1동의 노후한 CCTV 재설치 및 교체 ▲ 실버환경지킴이 인원 증가 ▲ 남한산성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 원도심 걷기 좋은 거리 만들기 캠페인 ▲ 은행2동 남한산성시장의 소방로 확보 ▲ 인도 확장 등 실질적인 문제가 건의됐다.

    
▲ 건의하는 금광2동 통장     © 비전성남

 

금광2동 통장의 “동장 인사이동이 너무 빨라서 동장이 동 업무파악만 하다가 옮겨가서 나쁘다. 오래 있다가 인사이동 시켜 달라”는 민원에 주민들 호응이 컸다. 은 시장은 답변으로 베이비붐세대의 많은 공무원이 한 번에 퇴직을 하기 때문에 인사이동이 불가피하다며 올해부터는 최소한 1년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은수미 성남시장과 사진촬영하는 시민들     © 비전성남
▲ 은수미 성남시장과 사진촬영하는 시민들     © 비전성남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새해인사회 마지막, 은수미 시장은 웃는 얼굴로 인사를 했다.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더 웃고 행복하시다면 공직자로서 명예롭고 행복할 것입니다. 모두가 더 웃길 바라고 최대한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 못다한 이야기는 시민의 소리함으로     © 비전성남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