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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소통, 그 일곱 번째 현장 ‘2019 시민과 새해 인사회’

정자, 금곡, 구미동 이야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2/13 [13:4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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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 금곡, 구미동 새해인사회     © 비전성남
 

2월 12일 화요일. 기해년 일곱 번째 ‘2019 시민과 새해 인사회’가 미금역 오피뉴웨딩홀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은 정자, 금곡, 구미1동 주민들이 은수미 성남시장과 얼굴을 마주했다.

 
▲ 환영의 뜻를 담은 화동들의 꽃전달식으로 새해인사회가 시작됐다.     © 비전성남
▲ 일곱 번째 새해인사회에 참석한 정자, 금곡, 구미1동 주민들로 연회장이 가득찼다.     © 비전성남

 

인사회는 고예림(7), 한지우(7) 어린이의 꽃다발 전달식으로 시작했다.

국민의례 후 정자경로당 이병한 회장과 성남시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으며, 박철현 분당구청장, 김병욱 국회의원, 조정식·서은경 성남시의원 등 관계기관 장과 동장을 포함한 많은 관내 내빈 소개가 있었다.

    
▲ 은수미 성남시장이 내빈소개를 하고 있다.     © 비전성남
▲ 서은경, 조정식 성남시의원과 김병욱 국회의원(오른쪽)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8월에 이어 인사회로 많은 성남시민을 만나고 있다. 이번에는 마을의 중요한 의제를 중심으로 토론회도 도입해 진행했다. 이는 ‘성남시의 시정은 시민과 더불어 고민하고 아울러 함께 간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임하고 있다는 뜻이다. 시민 모두가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터놓고 의견을 나누고 노력하자”라는 발언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 성남시 각 행정부서 장들이 참석해 소통에 힘썼다.   © 비전성남
▲ 성남시에 바라는 글도 적어 붙일 수 있다.     © 비전성남

 

시민과의 대화 및 건의사항 청취 시간에는 정자동의 주차공간 확보 문제, 주택단지의 가로수 전지 및 쓰레기 문제, 구미동의 행정구역 변경, 주거환경 개선 건의, 궁내동의 주민을 위한 문화교육시설 확충, 산책공원 확보, 버스노선 신설, 금곡동의 체육공원과 행정복지센터 청사신축문제, 이우학교 통학로 확충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 행복마을만들기 구미1동     © 비전성남
▲ 행복마을만들기 정자동     © 비전성남
▲ 행정구역 문제를 질의한 구미동 주민     © 비전성남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은 시장은 하나하나 즉석에서 답변했다.

“백현어린이집 공원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월에 주차공간 확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문제는 바로 옆에 있는 지구대와 서로 상의해 공유재산 교환을 통한 복합센터 신축으로 행안부와 경찰청 등과 협의 노력 중이다. 체육공원 문제는 주민 의견을 들어 요구사항을 반영하도록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시민들의 질의에 은 시장이 일일히 답변하고 있다.     ©비전성남

 
▲  학교체육관 설치 문제를 질의 중인 신기초 학부모   ©비전성남

 

정자동 주택단지의 가로수 전지 문제와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상인들은 간판이 보이도록 앙상한 가지치기를 원하지만 거주 주민들은 여름에 그늘이 확보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전지를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해가 상충되는 문제다. 더 많은 의견을 듣고 관련부서와 노력하겠으며, 쓰레기 문제는 안전을 위한 CCTV설치 노력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 궁내동 문화시설 확충 문제를 질의한 주민     © 비전성남
▲ 행복마을만들기 금곡동     © 비전성남

 

금곡동에 속해 있는 궁내동 주민들의 생활편의 개선요구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가장 많은 요구가 교통문제 해결이라고 조사됐다. 성남형 준공영제를 실시해 70억 정도의 시비로 성남시의 갈현동과 율동, 궁내동의 신설, 연장노선 등 교통편의시설 확충이 바로 이뤄지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시민들의 질의에 은 시장이 일일히 답변하고 있다.     © 비전성남

 
▲ 학생들 통학로 문제를 질의한 이우학교 학부모     © 비전성남

 

이 밖에 용인시와 협의해야 하는 이우학교 통학로 문제, 미세먼지로 인한 초·중·고 체육관 건립 문제 등 아이들의 안전문제는 무엇보다 우선시해서 최대한 가능토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자리에 함께한 관계부처장에게 협조지시를 전달했다.

 
▲ 시장과 얼굴을 맞대고 새해인사회를 할 수 있는 고장인 성남시가 자랑스럽다는 어르신     © 비전성남

 

인사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우리 동네의 많은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할 수 있고, 이웃들과 함께 인사도 나누고, 얼굴을 맞대고 질의에 대한 시장의 답변도 듣는, 이런 인사회를 하는 성남시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취재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