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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의 아홉 번째 시민과의 소통 - 2019 판교동·백현동·운중동 새해인사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2/15 [11:0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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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다발을 전해준 두 청년과 기념사진 찍는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2월 14일(목) 오전 10시 판교동 낙생농협 7층 대강당에서 판교동·백현동·운중동 시민과의 인사회가 열렸다. 이 지역의 아름다운 두 청년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은수미 성남시장을 환영했다.

    
▲ 인사회에 참석한 판교, 백현, 운중동 주민들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과 박철민 분당구청장, 신동영 대한노인회 분당구부지회장이 단상에 자리를 잡고 권락용 경기도의원과 정윤·최현백 성남시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인사회장을 가득 메웠다.

    
▲ 은수미 시장이 내빈을 소개하고 있다.     © 비전성남
▲ 정윤 시의원(왼쪽)과 권락용 도의원     ©비전성남

 

은 시장은 인사회에 참석한 의원들과 이 지역 여러 학교장들, 각 마을 경로당 회장들 및 유관단체장, 각동 협의체 위원들 이름까지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소개했고 인사회를 준비한 간부 공무원부터 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까지 최일선에서 매일 애쓰는 노고를 격려하며 인사회의 포문을 열었다.

    
▲ 인사말을 하는 신동영 대한노인회 분당구 부지회장     © 비전성남

 

신동영 대한노인회 분당구 부지회장은 “성남시에 노인 복지시설이 많이 있지만 아직 여가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초고령사회를 앞둔 지금 노인 여가 복지시설 확충에 애쓰는 성남시의 선진복지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 은수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비전성남

 

은 시장은 “올해는 인사회 외에 의제를 정해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야간토론회나 간담회 형식으로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더 자주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한다”며 여러 동이 함께 인사회를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성남시 1,900여 개  등록 단체를 만나는 등 여러 가지 경로로 시민들 가까이서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봉사할 테니 많은 의견을 달라”며 시민들에게 건강하게 지내길 당부했다.

    
▲ 판교동 원마을 2단지 주민 김영기 씨     © 비전성남

 

이후 동별로 시민의 건의 사항을 듣고 은 시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판교동 원마을 2단지 주민 김영기 씨는 “아파트 하자문제를 여러 차례 건의해도 해결되지 않았다. 하자보수평가 전문업체에 평가를 받고 6년이 지나도 나아지는 것이 없으니 시에서 도움을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은 시장은 “아파트 하자보수 문제는 성남시 개입이 불가능한 문제다. 하지만 최대한 중재할 수 있는 부분을 알아보고 해결되도록 촉구하겠다”며 분당구청장에게 현황파악을 당부했다.

    
▲ 백현동 상가 주택 입주 주민     © 비전성남

 

백현동 상가주택 한 입주자의 “판교지역 상가주택 주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근처 공원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에는 “관련 내용을 담당자들과 잘 검토해보고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

 
▲ 운중동 공공임대아파트의 어려움을 건의하는 주민     © 비전성남

 

운중동의 공공임대 아파트 입주자는 “판교지역은 주택가격이 높아서 공공임대 아파트 임차인들이 분양에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임차인들이 거리 집회 등을 하며 노력하고 있다.

 

시에서 ‘분양 감정평가 원가법’ 적용을 요청해 달라”는 의견에 “시는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가 결정에 관한 권한이 없다. 다만 대출규제 완화에 대한 것 등은 공공주택과와 국토부의 합의를 끌어내고 있고 시가 할 수 있는 요청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 주차문제 건의하는 판교동 13통 유순자 통장     ©비전성남

 

판교동 13통 유순자 통장이 제시한 “이 지역의 주차와 교통문제가 심각하다”는 안건에 “성남 모든 지역이 교통문제가 심각한 것은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교통 TF팀을 만들었고 다양하게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백현동 주민 방우이 씨     © 비전성남

 

백현동 주민 방우이 씨는 “백현동 카페거리에 공사 중이던 공영주차장 공사가 공사업체의 문제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은 시장은 “원도급업체가 하도급업체에게 공사대금을 전달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업체들 간 해결이 안 될 경우 업체를 변경하는 것도 검토 중이며 다른 여지도 검토해보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 어떤 의견이든 담을 수 있는 시민의 소리함     © 비전성남

 

이 밖에도 운중동의 불편한 대중교통 문제 해결 요구, 판교동 체육공원의 진입로 폐쇄로 공원 이용의 어려움 해결 요구, 판교역 주변의 흡연문제 해결 요구 등 다양하게 제기된 문제에 해결 가능한 즉답을 주기도 하고 자료 검토가 필요한 문제는 검토 후 최선책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더 많은 질문들은 건의함에 넣어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 판교동 주민과 기념사진     © 비전성남
▲ 백현동 주민과 기념사진     © 비전성남

 

은 시장은 인사회를 마무리하면서 “성남은 재개발, 문화, 교통, 주거, 환경 등 정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성남을 도약하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모든 시민을 위한 최고의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소통을 약속했다.

 
▲ 운중동 주민과 기념사진     © 비전성남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