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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서현1·2동 ‘시민과 새해인사회’

2월 18일 서현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2/18 [22:3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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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2월 18일(월) 오후 2시 서현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서현1·2동 ‘시민과 새해인사회’를 가졌다.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3번의 야간토론회와 14번의 인사회 중 12번째 만남이다.

    
▲ 은수미 시장의 서현1·2동 ‘시민과 새해인사회’     © 비전성남
▲ 서현중 1학년 이서연 학생과 함께한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환영의 꽃다발 증정(서현중 1학년 이서연 학생), 국민의례, 내빈소개를 거쳐 현대아파트 경로당 한원섭 회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은 시장의 올해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서현1·2동 주민에게의 인사가 있었다.

 
▲ 한원섭 현대아파트 경로회장     © 비전성남
▲ 인사말을 전하는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내빈소개 중 특히 “주민등록 일제정리 기간 동안 애쓰신 통장님들(서현1동 통장협의회 김필례 회장, 서현2동 이은화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올해 6월에 퇴직하는 박창훈 행정기획조정실장은 이번이 시민들과 만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기에 특별히 인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했다.

 
▲ 서현1·2동 ‘시민과 새해인사회’ 모습     © 비전성남

 

은 시장은 “성남시에는 1,950개 등록단체가 있다. 미등록단체까지 포함하면 3천여 개다. 이 단체들과 만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회, 간담회, 야간토론회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 단체와의 만남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작년보다 더 다양해진 시민과의 만남을 설명했다.

 
▲ 질의하는 주민     © 비전성남
▲ 질의하는 주민     © 비전성남

 

이후 시민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 교통문제(필요 지역 버스노선 변경 및 추가 & 교통정체 지역 도로 확장) ▲ 서현동 110번지 개발문제(교통정체, 과밀 학교 등 과도한 용적률로 파생되는 문제점, 지구지정 시 철회 불가)가 서현1·2동의 주요 관심사로 나왔다.

    
▲ 답하려 준비하는 은 시장     © 비전성남

 

이에 대해 은 시장은 “취임과 함께 대중교통TF를 만들었고, 올해부터 연간 70억 이상을 투자해 성남형 준공영제를 실시, 대중교통과 관련된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교통 분산이 필요한 지역은 서울-세종 간 도로 조기개통 추진, 우회로 건설(정자-용인 모현면 5㎞ 구간 4차로, 분당-상대원로)과 판교 트램 도입,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교통문제 해결을 힘쓰겠다. 교통문제의 획기적 개선은 올해 집중 사항이다”라고 답했다.

    
▲ 질의하는 주민     © 비전성남

    

가장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나온 서현동 110번지 개발문제에 대해서는 “나대지라 개발이 불가피하다. 묶어 놓을 수 없는 땅이다. 일부 주민이 요구하는 민영개발의 문제점은 용적률이 250~280%로 높아져 고층 아파트 난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주민들이 원하는 공공인프라로 개발은 부지매입에 약 3,358억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되기에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현동 110번지와 관련한 몇 가지 허위사실(용적률이 최고 600%라는 가짜뉴스와 현재 국토부와 함께하는 성남시의 개발계획과는 다른, 2015년 도시개발공사가 공공개발을 준비하면서 만든 문건에 따른 내용들)에 대한 팩트 체크도 있었다.

 

“이 문제에 관해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의 후 제대로 된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시민 전체 이익을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며 행정가이자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서현1동 어린이 공원(2곳) 자전거 거치대 신설, 분당천 산책로 벤치 설치, 서현2동 점골어린이공원 체육시설 근처에 간이 화장실 설치 등의 주민 요청에는 담당 부서 공무원에게 확인 후 가능한 조치를 취하도록 은 시장의 지시가 있었다.

    
▲ 인사회 마무리 인사를 하는 은 시장     © 비전성남

 

은수미 시장은 “더 자주 뵙고 소통하겠다. 시장의 모든 권한을 다 동원해 새로운 성남을 만들겠다. 은수미가 성남시장이어서 조금 더 웃을 수 있었다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사회를 끝냈다.

    
▲ 인사회 후 시민과 기념촬영     © 비전성남
▲ 시민과 기념촬영     © 비전성남

 

 

취재 조윤수 기자 choyoons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