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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가요?”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함께합니다… 3월 5일 개소식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2/22 [12:0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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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활력교실    © 비전성남
 
가족이 가장 힘든 질병 1위가 ‘치매’라고 한다.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어르신들의 걱정거리는 ‘치매에 걸리면 어떡하나?’다.

이에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중원구 금상로 137)는 ‘치매, 안심하세요. 치매안심센터가 함께합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3월 5일 개소식을 갖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15년부터 성남시치매관리단 ‘올리사랑’으로 운영해오다 새 단장을 했다.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중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시설이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상담등록,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은 소득기준에 따라 병의원에서만 받을 수 있던 치매 진단을 이제는 소득에 관계없이 60세 이상 누구나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 ‘지피지기’를 통해 치매 바로 알기를 홍보하고, 치매 예방프로그램으로 기억력 훈련을 위한 ‘총명교실’, 신체기능향상을 위한 ‘활력교실’을 운영,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김혜진 사회복지사는 “총명교실이나 활력교실은 검진 결과 위험군과 정상군 어르신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2,8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했다.

또 치매환자쉼터는 경증 치매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단위로 운영한다. 건강관리, 신체기능향상, 현실인식훈련으로 반짝반짝 뇌운동, 미술치료, 원예치료, 콧바람 활동 등 작업치료와 인지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치매가족 지원, 가족교실과 자조모임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 내 ‘뇌건강 체험박물관’에서는 뇌 건강에 관한 체험과 관리, 치매예방의 이해를 돕고 있다.
김혜진 씨는 “치매 완치는 어려워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인 치료와 일상 속 작은 노력을 실천하다보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면서 “치매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주저하지 말고 치매안심센터를 찾으세요”라고 말했다.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 관리하는 치매환자는 2월 13일 현재 1,060명이다.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031-739-3030
취재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 

▼치매예방수칙 333

3권(勸) : 즐길 것(운동, 식사, 독서)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고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고 부지런히 읽고 쓰기

3금(禁) : 참을 것(절주, 금연, 뇌손상 주의)

3행 (行) : 챙길 것(건강검진, 소통, 치매조기 발견)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3가지 정기적 체크와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조기검진 받을 것